광명시청이 고양시청을 힘겹게 꺾고 코리아리그 첫승을 챙겼다.
광명시청은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남자일반부 단체전 A그룹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야말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접전 끝에 광명시청이 3-2로 승리를 거뒀다. 확실한 단식 에이스를 보유한 광명시청이 마지막에 웃었다.
1경기 단식에서 한기훈(광명시청)이 한승훈(고양시청)을 2-1로 따돌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기훈이 1세트를 21:15로 이기고, 2세트는 17:21로 내줬지만, 3세트를 21:15로 따냈다.
2경기 복식에서 새롭게 입단한 김대은 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대은-서강민(광명시청) 조가 안재혁-전상필(고양시청) 조를 2-0으로 꺾어 광명시청이 2-0으로 달아났다. 김대은-서강민 조가 1세트를 21:15로 따내고, 2세트도 21:16으로 이겼다.
3경기 단식에서 박찬익(광명시청)이 박민국(고양시청)에 1-2로 패하며 고양시청의 반격이 시작됐다. 박찬익이 1세트를 21:15로 따냈지만, 2세트를 접전 끝에 19:21로 내주고, 3세트도 16:21로 패하고 말았다.
4경기 복식에서도 전봉찬-안진하(광명시청) 조가 하정훈-정호연(고양시청) 조에 1-2로 패해 2-2 상황이 되고 말았다. 전봉찬-안진하 조가 1세트를 17:21로 내주고, 2세트는 21:16으로 따냈지만, 3세트를 18:21로 패했다.
5경기 단식에서 노련한 박완호(광명시청)가 패기 넘치는 김범규(고양시청)를 2-0으로 꺾으면서 광명시청이 극적인 3-2 승리를 거뒀다. 박완호가 1세트를 21:12로 따내더니, 2세트도 21:16으로 마무리했다.
광명시청은 21일 밀양시청과 2차전을 갖고, 고양시청은 28일 광주은행과 2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