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오픈배드민턴] 여단 인도 희망인 푸살라 신두와 사이나 네활 희비 엇갈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푸살라 신두(인도 왼쪽)와 사이나 네활(인도), 인도배드민턴협회

여자단식 인도의 희망인 푸살라 신두와 사이나 네활의 희비가 16강에서 엇갈렸다.

푸살라 신두는 13일 인도 뉴델리 인드라 간디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인도오픈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둔 반면, 사이나 네활은 패해 대조를 보였다.

푸살라 신두는 여자단식 상위 랭커를 유지하고 있고, 사이나 네활은 내리막 길에 접어들었지만 16강에서 탈락은 아쉬움이 남는다.

사이나 네활은 2012 런던 올림픽 여자단식에서 동메달 획득하며 인도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따낸 인도의 영웅이다.

뒤를 이은 푸살라 신두는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단식 은메달과 2019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단식 동메달을 따내며 사이나 네활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이렇게 인도 여자단식을 이끌어 온 두 선수이기에 내심 결승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지만, 사이나 네활의 탈락으로 두 선수의 맞대결은 다음주에 열리는 셰드 모디 인도 인터내셔널을 기대해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푸살라 신두는 16강에서 랭킹 110위인 이라 샤르마(인도)를 2-0으로 꺾었다. 1세트는 푸살라 신두가 세 차례의 연속 득점으로 21:10으로 이겼고, 2세트도 시작과 함께 10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0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반해 랭킹 25위 사이나 네활은 랭킹 111위인 말비카 반소드(인도)에 0-2로 덜미를 잡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세트 초반부터 사이나 네활이 연속 실점으로 9:16까지 몰렸다 16:18까지 추격했지만, 17:21로 패하고 말았다. 2세트 역시 사이나 네활이 중반 이후에 연속 실점으로 크게 밀려 9:2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