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배드민턴 1분기] 새롭게 출발하는 코리아리그부터 전영오픈까지
[2022 배드민턴 1분기] 새롭게 출발하는 코리아리그부터 전영오픈까지
  • 이여진 기자
  • 승인 2022.01.13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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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포스터,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1월, 새롭게 출발하는 코리아리그]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다. 2년 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던 게 스포츠다. 올림픽까지 사상 처음으로 1년 연기되기까지 했다.

코로나 19 3년 차를 맞이했지만, 변이로 인해 전 세계적인 팬데믹 현상은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하지만 잔뜩 움츠러들었던 스포츠는 해를 거듭할수록 나름의 방향을 찾고 있다.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역시 올해 1월부터 배드민턴을 더욱 알리기 위해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를 신설했다. 국내 실업팀이 2개월 동안 리그전을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코리아리그는 1, 2월 매주 목, 금, 토 7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2월 말부터 2월까지는 사실상 배드민턴 비시즌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이 기간에 중국,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등은 자체 리그전으로 더욱 뜨거운 시즌을 맞는다. 전 세계의 상위권 선수들을 스카우트해 다국적 팀을 결성해 그간 보여준 국가대항전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3년째 리그 시장이 문을 닫은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비록 국내 선수들만 출전하지만 코리아리그를 신설해 가능성을 타진한다.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이 야심 차게 준비한 코리아리그지만, 기간이 길어진 것 외에 기존 대회에서 해오던 방식과 별 차이가 없다. 단체전(3단식, 2복식)에 3세트 21점 랠리포인트로 진행된다.

상금도 국내 대회로는 드물게 우승팀에 1000만 원을 내걸었지만, 아쉽다. DB그룹에서 5억 원을 후원하는데 우승팀에 상금 1000만 원은 주객이 전도된 듯한 느낌이다.

해외 리그에 스카우트되면 2개월 정도 활동하고 최대 1억 원까지 몸값을 받는 선수들이다. 해외 리그가 재개되면 선수들이 향할 무대는 불 보듯 뻔하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지 의문이다.

국내에서 코리아리그가 시작된다면 해외에서는 1월에 인도에서 2개의 대회가 열린다. 11~16일 열리는 상금 40만 불이 걸린 인도오픈 월드투어 슈퍼 500과 18~23일 열리는 상금 15만 불이 걸린 셰드 모디 인도 인터내셔널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다.

코로나 19 탓도 있고, 올림픽이 끝난 이후이기에 상위 랭커들 대부분이 출전하지 않아 세계랭킹 20위 이후 선수들의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두 대회 모두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는다.

[2월, 아시안게임 가늠해볼 아시아남·여단체전]

2월에는 오는 9월에 열리는 아시안게임 단체전의 전초전이 될 아시아남·여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올림픽과 달리 아시안게임은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이 열린다. 그 때문에 미리 보는 아시안게임 단체전이라 할 수 있다.

이 대회는 5월에 열리는 세계남·여단체전(토마스컵 & 우버컵)의 출전권이 달려있기도 하다. 남녀 각각 4팀이 토마스컵과 우버컵에 출전할 수 있다.

2020년 2월에 열린 남자단체전에서 우리나라는 4강에 들지 못했다. 8강에서 말레이시아에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4강 진입에 실패했다. 당시에는 인도네시아가 우승, 말레이시아가 준우승, 일본과 인도가 3위를 차지했다.

여자단체전에서는 우리나라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이 우승, 우리나라가 준우승, 태국과 말레이시아가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당시에 우승 후보인 중국이 출전하지 않았기에 판세가 또 어떻게 달라질지 알 수 없다. 그동안 주요 대회 아니면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중국이기에 이번에는 출전할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2월에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6, 7차 파이널대회가 열린다. 초대 우승팀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본선에 진출한 6개 팀이 토너먼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2021 전영오픈 배드민턴대회가 열린 유틸리티 아레나, 영국배드민턴협회

[3월, 본격적인 배드민턴 시즌의 시작]

3월은 본격적으로 배드민턴 시즌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국내 및 국제 대회가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국가대표 선수들의 초점은 배드민턴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2022 전영오픈(월드투어 슈퍼 1000)에 맞춰진다. 3월 16~20일 영국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기에 선수들에게도 큰 의미를 부여하는 대회다.

전영오픈에 앞서 1~6일까지 2022 스페인마스터즈(월드투어 슈퍼 300)가 열리고, 8~13일 2022 독일오픈(월드투어 슈퍼 300)이 진행된다.

3개 대회가 유럽에서 연달아 열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수가 스페인마스터즈부터 출전해 전영오픈으로 유럽 투어 일정을 마무리한다. 그 때문에 스페인마스터즈와 독일오픈의 레벨이 높지 않아도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해 배드민턴 시즌이 시작됐음을 알린다.

국내에서는 12~19일 2022 전국대학실업배드민턴연맹전이 열리고, 19~26일 2022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전 여름철종별대회) 초등부 경기가 열린다. 두 대회 모두 첫 대회부터 단체전과 개인전이 치러질 예정이어서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배드민턴 시즌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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