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 들고 1박 2일 여행의 꿈을 실현한 이수환배드민턴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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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수환배드민턴센터

1박 2일 숙박 가능한 배드민턴체육관 탄생

지난 2020년부터 우후죽순 생겨나던 개인배드민턴전용체육관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배드민턴만 할 수 있는 공간에서 부대시설로 차별화를 시도해 헬스장과 카페같은 휴식 공간을 갖춘 배드민턴체육관으로 진화하더니 멀리서 찾아오는 배드민턴 동호인이 하룻밤 묵을 수 있는 배드민턴체육관이 등장했다.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동에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1월 1일 개관한 이수환배드민턴센터다.

이수환배드민턴센터는 체육관 본관 3층에 2개의 게스트룸을 만들어 별도의 휴식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옆에 붙은 관리동에 2개의 게스트룸을 만들어 숙박이 가능한 배드민턴체육관을 개관했다. 숙박이 가능한 배드민턴체육관을 꿈꿔온 배드민턴 동호인이 많은데 드디어 그런 체육관이 실현된 것이다. 라켓만 들고 가면 전국 어디서나 운동이 가능했던 게 배드민턴이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학교체육관이 폐쇄되면서 그런 배드민턴의 장점이 사라졌는데 이수환배드민턴센터가 개관하면서 라켓 들고 1박 2일 여행이 가능해졌다.

이수환배드민턴센터는 이 밖에도 배드민턴 체육시설로 최고를 자랑한다. 27년 동안 생활체육으로 배드민턴을 즐겨온 이수환 대표의 배드민턴을 향한 애정과 경험의 집합체이기 때문이다. 이수환배드민턴센터는 8개 코트로 기존에 3, 4개 코트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던 개인배드민턴체육관에 비해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코트와 코트 사이 간격이 2m 50cm로 넓은 것도 장점이다. 10개 코트가 들어설 수 있는 체육관에 8개 코트만 만들고 나머지 공간은 동호인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했기 때문이다.

“3, 4개 코트는 예약 때문에 체육관을 찾아온 동호인이 그냥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많더라. 그래서 좀 코트를 늘려서 여기는 언제 와도 운동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코트도 8개로 했고, 또 편하게 운동하고 머물다 가게 통로나 휴식 공간을 넓게 했다.”

실내체육관 마루 시공의 장인이 시공한 배드민턴에 최적화된 마루

이수환배드민턴센터의 이수환 대표가 가장 자랑하는 체육관의 장점은 뭐니 뭐니해도 마루다. 특히 배드민턴은 무릎에 무리가 가는 운동인 만큼 마루가 중요하다는 걸 이수환 대표가 누구보다 잘 알기에 최고의 재료로 꼽는 북미산 단풍나무를 사용했고, 대한민국 마루 시공의 1인자로 꼽히는 (주)대산스포텍의 이병우 소장이 시공했다. 잠실실내체육관을 비롯해 40년 동안 우리나라의 내로라 하는 체육관 마루 시공을 담당해 온 이병우 소장의 노하우가 집약된 마루가 바로 이수환배드민턴센터다.

이수환배드민턴센터는 천장 높이도 국제규격을 충족하는 12m로 들어서면 탁 트인 시야가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 벽과 천장을 밝은 청색으로 처리해 원근감을 뚜렷이 느낄 수 있어 공을 놓치는 일이 없게 했다. 또 코트와 나란히 천장 양쪽에 40개의 LED 등을 달아 눈부심을 방지했다. 체육관 양옆으로는 좌석을 마련해 바로 옆에서 관전은 물론 응원도 할 수 있고, 코트와 좌석 사이에는 이동 통로까지 확보해 경기 중간에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사진 이수환배드민턴센터 게스트룸

체육관 내에는 배드민턴용품점도 마련해 운동 중에 라켓 줄이 나가거나 셔틀콕이 떨어져도 불편함 없이 운동할 수 있다. 2층에는 남녀 각각 탈의실과 샤워실이 갖춰져 있다. 샤워실은 한 번에 남자는 8명까지, 여자는 12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3층에 45톤 물탱크를 설치해 20명이 동시에 샤워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또 2개의 휴게실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기에 운동 후의 피로까지 책임지는 체육관이 바로 이수환배드민턴센터다.

이수환배드민턴센터는 스마트베뉴 부산 경남점이다. 스마트베뉴는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14개 코트를 갖춘 체육관을 운영하며 노하우를 갖춘 프렌차이즈로 현재 전국에 13개 개인배드민턴체육관이 속해있다. 스마스베뉴의 예약 시스템은 물론이고, 스포넷 대진표 등 다양한 시스템을 활용해 개인배드민턴체육관이 초기에 겪는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고 빠르게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스마트베뉴 프렌차이즈에 속한 체육관에서 동시에 전국대회를 치르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개인배드민턴체육관이 공존하는 방향을 모색하는데 이수환배드민턴센터가 부산 경남점으로 함께 한다.

배드민턴에 찐! 찐! 찐! 열정파 이수환 대표

이수환배드민턴센터의 이수환 대표는 1995년부터 배드민턴 라켓을 잡은 동호인이다. 당뇨 때문에 몸이 안 좋아 여러 운동을 섭렵하다 1995년 약수터에서 배드민턴 하는 할머니를 만나면서 이 길로 접어들었다. 이수환 대표는 뭐 하나에 꽂히면 집요하게 파고드는 성격이다. 배드민턴도 단순히 즐기는데 그치지 않고 원리를 파고들어 자신이 이해될 때까지 물고 늘어져 전국 A급까지 올랐다. 또 부산광역시 금정구연합회 사무장을 거쳐 2008년부터 부산광역시배드민턴연합회 전무이사를 역임하며 온갖 반대와 방해에도 불구하고 동호인 등록시스템을 갖춰 부산광역시를 전국 최고의 배드민턴 도시로 올려놓았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배운 기술을 동호인에게 전수하는 봉사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실력과 행정력을 모두 갖춘 이수환 대표는 2011년부터 전국배드민턴연합회 사무처장을 역임하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통합을 조율하고 2017년 퇴임했다. 퇴임 후에는 배드민턴뉴스 대표로 월간 잡지 '배드민턴 매거진'과 인터넷 뉴스 ‘배드민턴뉴스’를 발행하고 있으며 오랜 꿈이었던 이수환배드민턴센터를 건립했다. 그동안 배드민턴에 관련된 것들을 끊임없이 배웠다면 이제 인생 후반전은 거기에서 배운 걸 활용해 함께 어우러지며 즐기고 또 누군가에게 배드민턴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파 배드민턴체육관을 만들었다.

“퇴임 후에 동호인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체육관을 마련했다. 나름의 꿈을 싣고 출발한 만큼 많이들 찾아주면 좋겠다. 예전처럼 동호인들이 자유롭게 운동하는 체육관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휴식 공간을 넉넉하게 만들었다. 전국 어디에서 찾아와도 하룻밤 묵어갈 수 있는 숙소도 마련돼 있으니 부담 없이 찾아주기 바란다.”

이수환배드민턴센터를 방문하려면 포털에서 이수환배드민턴센터를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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