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이배드민턴칼럼] 2022 임인년(壬寅年) 새해 코로나 19와 결별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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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코로나 19가 우리 생활에 침투한 지 2년이 흘렀네요. 처음에는 반짝 긴장하면 몇 개월 만에 사라지겠거니 했는데, 변이에 변이가 등장하면서 2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언제쯤 끝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네요. 백신만 나오면 금방 종식될 줄 알았는데 3차 부스터샷에 이어 이스라엘에서는 4차 접종까지 시작했다고 하죠?

이대로 코로나 19를 없애지 못하고 영영 함께 살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그런데 이것도 쉽지 않아 보이죠? 위드 코로나로 함께 살아갈 방향을 모색했다가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가 다시 코로나 19 대유행을 맞고 있으니 말이죠.

어쨌든 희망차게 출발했던 2021년이 저물고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기운찬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올해는 제발 코로나 19를 물리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코로나 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더라도 위드 코로나란 말처럼 코로나 19가 적어도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그런 세상이라도 가능한 한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배드민턴은 4월에 코리아오픈이 3년 만에 개최를 앞두고 있고요, 9월에는 중국 항저우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린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시급한 건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개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열린다는 건 곧 코로나 19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워졌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1월 위드 코로나가 시작될 때만 해도 생활체육 배드민턴 쪽도 기대와 희망에 부풀어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기운이 있었는데요. 발 빠르게 움직인 곳은 대회도 치르고 그동안 닫혀있던 학교체육관 개방에 관한 논의도 시작하고 그랬죠? 그렇게 봄이 오나 싶었는데 코로나 19가 다시 폭발적으로 늘면서 대회를 하루 앞두고 취소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그 어려움 속에서도 엘리트 선수들 대회는 어느 정도 소화를 했잖아요. 올림픽 경기까지 치렀는데 생활체육대회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죠. 생활체육대회도 다양한 방법을 찾으면 가능했을 텐데 시도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해였습니다. 올해는 생활체육대회도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22년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하죠. 호랑이의 기운만 해도 무서운데 검은 호랑이라니 그 기운이 더욱더 강하게 느껴지네요. 이 기운을 받아 배드민턴 동호인 모두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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