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여자복식 간판인 김소영(인천국제공항)이 BWF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김소영은 17일 BWF 선수위원회 선거에서 120표를 득표해 3위로 BWF 선수위원으로 당선됐다.
6명의 BWF 선수위원을 선발하는 이번 선거에는 총 9명의 후보가 출마해 김소영은 여자단식 푸살라 신두(인도)와 똑같이 120표를 얻었다.
이로써 김소영은 앞으로 4년간 BWF 선수위원으로 활동한다.
4년간 선수들의 권익을 위해 활동할 이번 선수위원회 선거는 세계랭킹 200위 이내 선수에게 자격이 주어지며, 최종 162명의 투표자 등록을 마친 선수가 전자투표를 통해 이 중 6명의 신임위원을 뽑았다.
김소영은 현재 여자복식 세계랭킹 2위이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스페인 우엘바에서 열리는 있는 2021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김소영 이전에는 2010~2014년 이용대가 BWF 선수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여자단식 아이리스 왕(미국)이 136표를 득표했고, 여자복식 그레이시아 폴리(인도네시아)가 126표, 김소영과 푸살라 신두가 120표, 혼합복식 로빈 태블링(네덜란드)이 113표, 혼합복식 젱시웨이(중국)가 111표를 얻어 BWF 선수위원으로 당선됐다.
김소영 선수 이력
- 현,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 1992.7월생
- 소속 :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
- 수상 : BWF 2019 기량 발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