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우승을 노리는 대전법동중학교와 김천여자중학교가 학교대항 여자중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격돌한다.
대전법동중과 김천여중은 17일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 화순 이용대배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중학부 단체전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대전법동중학교는 올해 봄철종별대회와 중·고연맹회장기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김천여중은 가을철종별대회 준우승과 봄철종별대회, 중·고연맹회장기, 여름철종별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두 팀은 올해 결승까지 올랐지만, 우승을 이루지 못 했기에 그 어느 때보다 우승이 간절한 시점이다.
먼저 김천여중이 시흥능곡중학교를 3-0으로 꺾었다. 김천여중의 변우리가 단식과 복식 모두에서 승리를 따내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1경기 단식에서 변우리(김천여중)가 신비(시흥능곡중)를 2-1로 따돌렸다. 변우리가 1세트를 21:10으로 따내고, 2세트는 접전 끝에 20:22로 내줬지만, 3세트를 21:16으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는 정민교(김천여중)가 손서휘(시흥능곡중)를 2-1로 꺾었다. 정민교가 1세트를 21:17로 따내고, 2세트는 듀스 끝에 20:22로 내줬지만, 3세트를 21:13으로 이겼다.
3경기 복식에서 변우리-유다은(김천여중) 조가 신비-권새린(시흥능곡중) 조를 2-1로 꺾고 김천여중이 3-0 완승을 했다. 변우리-유다은 조가 1세트를 21:15로 따내고, 2세트는 17:21로 내줬지만, 3세트를 21:10으로 마무리했다.
대전법동중은 성지여자중학교를 3-2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대전법동중의 김도연과 이다현이 단식과 복식에서 각각 승리하며 3승을 합작했다. 성지여중의 최은영도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경기 단식에서 김도연(대전법동중)이 김보혜(성지여중)를 2-0으로 이겼다. 김도연이 1세트를 21:13으로 따내고, 2세트도 21:15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 이아연(대전법동중)이 최은영(성지여중)에 0-2로 패해 1-1 상황이 됐다. 이아연이 1세트를 8:21로 내주고, 2세트도 13:21로 내줬다.
3경기 복식에서 김도연-이다현(대전법동중) 조가 목지원-김보혜(성지여중) 조를 2-1로 꺾어 대전법동중이 다시 앞섰다. 김도연-이다현 조가 1세트를 17:21로 내줬지만, 2세트를 21:10으로 따내고, 3세트도 21:14로 마무리했다.
4경기 복식에서 남소현-이아연(대전법동중) 조가 최은영-이서연(성지여중) 조에 1-2로 패해 2-2 상황이 되고 말았다. 남소현-이아연 조가 1세트를 21:18로 따냈지만, 2세트를 9:21로 내주고, 3세트도 12:21로 패했다.
5경기 단식에서 이다현(대전법동중)이 목지원(성지여중)을 2-0으로 꺾으며 대전법동중이 3-2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다현이 1세트를 21:19로 따내고, 2세트도 21:17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