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연-공여진(화순고) 조가 학교대항전 여자고등부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정다연-공여진 조는 15일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 화순 이용대배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복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뒀다.
정다연-공여진 조는 최경진-김나현(창덕여고) 조를 2-0으로 꺾었다. 공수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정다연-공여진 조가 주도권을 잡았다.
1세트 초반은 팽팽했다. 정다연-공여진 조가 범실로 근소하게 뒤지다 따라잡기를 반복하다 9:11로 뒤지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정다연-공여진 조의 공격이 성공하고 최경진-김나현 조의 범실이 늘면서 5점을 연달아 따내며 14:11로 역전에 성공했다.
정다연-공여진 조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17:13으로 달아나더니 1세트를 21:16으로 따냈다.
2세트는 초반부터 긴 랠리가 이어질 정도로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두 팀 모두 수비가 견고해지면서 쉽게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클리어와 스매시를 반복하며 상대의 허점을 찾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정다연-공여진 조가 상대의 리시브 범실을 틈타 3점을 연거푸 따내며 11:8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지며 쉽사리 좁혀지지도 멀어지지도 않고 점수를 주고 받았다.
그러다 막판에 18:17까지 따라잡힌 정다연-공여진 조가 상대의 범실을 틈타 1점을 달아나더니, 네트 앞에서 푸시로 20점 고지에 오르고, 마지막 스매시가 네트 맞고 넘어가는 행운의 포인트로 연결돼 21:17로 마무리 짓고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정다연-공여진 조는 중·고연맹회장기 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여자고등부 복식 정상에 올라 최고의 여자복식 조임을 과시했다.
1위 정다연-공여진(화순고)
2위 최경진-김나현(창덕여고)
3위 송채민-유은채(대성여고)
3위 이서진-김애린(충주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