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선수권] 여단 돌아온 랭킹 1위 타이쯔잉 무난히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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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첫 출전한 202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16강에 진출한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타이쯔잉(대만), 대회조직위원회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 획득 이후 휴식기를 가졌던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타이쯔잉이 오랜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타이쯔잉은 14일 스페인 우엘바 캐롤리나마린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202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랭킹 27위 에브기니야 코셋스카야(러시아)를 2-0으로 꺾었다.

실력 차가 확연한 경기였다. 타이쯔잉이 공수에서 에브기니야 코셋스카야를 압도하며 30분만에 승리를 따냈다.

타이쯔잉이 후위 깊숙히 밀어 넣으며 에브기니야 코셋스카야를 괴롭혔고, 드롭 공격 역시 득점에 일조했다. 하지만 에브기니야 코셋스카야가 랠리를 길게 끌고 가자 타이쯔잉이 서둘러 마무리 하려다 범실로 실점하는 모습도 보였다.

1세트 초반부터 타이쯔잉이 앞서기 시작했고, 거칠 것이 없었다. 갈수록 격차가 벌어져 21:10으로 쉽게 마무리했다.

2세트 초반은 타이쯔잉의 범실로 팽팽했다. 에브기니야 코셋스카야가 랠리를 길게 가져가며 타이쯔잉의 범실을 유도하며 초반에 반짝 리드했다. 타이쯔잉의 클리어가 길어 아웃되는 경우가 종종 나왔다.

하지만 타이쯔잉이 상대의 범실을 틈타 4점을 연거푸 따내며 리드하기 시작했다. 타이쯔잉이 11:8로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에비기니야 코셋스카야가 강하게 밀어붙어 11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타이쯔잉이 강한 공격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며 4점을 연달아 따내 순식간에 15:1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타이쯔잉이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에브기니야 코셋스카야의 범실까지 겹치며 격차가 더 벌어져 21:14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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