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대항전 고등부 남자복식 결승에 김태림-유준서(전주생명과학고) 조와 노진성-조송현(전대사대부고) 조가 올랐다.
단체전 결승에서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는 개인전 복식 4강에 김태림-유준서 조와 김도윤-현시원 조가 올랐다.
김태림-유준서 조는 14일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 화순 이용대배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개인전 복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지만, 김도윤-현시원 조는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태림-유준서 조는 준결에서 김광빈-유승완(광명북고) 조를 2-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1세트 초반에는 김태림-유준서 조가 근소하게 뒤졌지만, 7점에서 동점을 만들고 적극적인 전위 플레이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해 11:8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김태림-유준서 조가 공격적으로 나가 4점을 연거푸 따내며 15:8까지 격차를 벌렸다. 18:10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은 김태림-유준서 조가 1세트를 21:15로 따냈다.
2세트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드라이브 싸움이 치열했는데 김태림-유준서 조가 10:11로 뒤진 상황에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김태림-유준서 조가 13:11로 역전했지만, 연속 범실로 13:16로 재역전당했다. 18점에서 다시 동점을 만들어 팽팽해졌다. 듀스까지가는 접전이 이어졌지만, 범실을 2점을 연거푸 내주는 바람에 김태림-유준서 조가 20:22로 패했다.
3세트도 초반에 팽팽하다 김태림-유준서 조가 근소하게 앞서기 시작해 11:9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김태림-유준서 조가 공격을 퍼부으며 14:10까지 달아났지만, 전위에서 범실로 15:15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태림-유준서 조가 다시 공격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며 앞서기 시작했고, 끈질기게 따라붙는 상대를 21:18로 따돌리고 3세트를 이겼다.
노진성-조송현 조는 준결에서 김도윤-현시원(전주생명과학고) 조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노진성-조송현 조가 1세트를 16:21로 내줬지만, 2세트를 21:12로 따내고, 3세트도 21:18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