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대항전 고등부 남자단식 결승에 최평강(매원고)과 정민제(전남기술과학고)가 올랐다.
준결에는 공교롭게도 매원고와 전남기술과학고가 각각 2명씩 올랐는데 결승에도 나란히 1명씩 입성했다.
최평강과 정민제는 14일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 화순 이용대배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개인전 단식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먼저 최평강이 박성주(전남기술과학고)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최평강이 1세트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다 상대의 범실과 강한 공격을 엮어 11:7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최평강이 공격과 수비에서 우위를 점하며 리드를 유지해 21:15로 따냈다.
2세트도 최평강이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섰지만 박성주의 수비가 좋아지면서 9:9 동점을 허용했다. 서로 범실을 주고 받으며 최평강이 11: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1점씩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는데 결국 범실이 승패를 갈랐다. 최평강이 18:19로 뒤진 상황에서 최평강이 후위에 깊숙이 밀어넣어 1점을 따내고, 네트 앞에서 박성주가 연거푸 범실로 2점을 헌납하면서 21:19로 마무리했다.
정민제는 준결에서 오재혁(매원고)을 2-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민제가 1세트를 21:13으로 따내고, 2세트도 접전 끝에 21:19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