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대항 첫 우승한 매원고 김병완 코치 "3학년들이 졸업 선물을 안겨줬다"
학교대항 첫 우승한 매원고 김병완 코치 "3학년들이 졸업 선물을 안겨줬다"
  • 김용필 기자
  • 승인 2021.12.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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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매원고 김병완 코치

매원고등학교가 2021 화순 이용대배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첫 정상에 오르며 2021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그동안 많은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유독 이 대회에서만 정상을 밟지 못했었는데 드디어 또 하나의 숙제를 해결했다.

매원고 김병완 코치는 "코로나 19 때문에 대회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해서 기쁘고, 유독 이 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는데 첫 우승해서 기쁘다"며 "3학년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우승했다. 졸업 선물을 안겨줘 고맙게 생각한다. 올해 2개 대회에서 우승하고, 2개 대회에서 준우승해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해서 매원고가 2021년을 열고 닫았다. 매원고는 올해 첫 대회인 중고연맹회장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순탄한 한 해를 예고했다.

하지만 두 번째 대회인 봄철종별대회에서는 연맹회장기 결승에서 꺾은 바 있는 전주생명과학고에 덜미를 잡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가을철종별대회에서는 예선에서 3위를 차지하며 탈락하더니, 연달아 열린 여름철종별대회 8강에서 또 다시 전주생명과학고에 패하며 4강 진입에 실패했다.

잇따른 4강 실패에 선수들은 물론 김병완 코치도 마음이 급해졌다. 코로나 19 때문에 계획된 대회가 언제 취소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훈련하며 이제나 저제나 때가 오기만 기라렸는데 다행히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됐고, 매원고는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아쉽게 충남선발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체전 준우승으로 처졌던 선수들의 사기도 올랐는데 위드 코로나로 바뀌면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해 다시 대회 개최가 불투명했다. 다행히 마지막 대회인 2021 화순 이용대배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열렸고, 매원고가 정상에 오르며 화려하게 2021년을 마무리했다.

특히 준결에서 올해 가을철종별대회와 여름철종별대회를 연달아 석권하며 남자고등부 최강자로 떠오른 김천생명과학고를 3-2로 따돌리고 결승에 오르며 선수들의 자신감이 급 상승했다. 그 덕에 두 차례나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전주생명과학고와의 결승을 3-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김병완 코치도 "결승보다 준결승이 힘들었다. 선수들이 잘해줘 부담은 없었다. 가장 큰 고비를 넘겨서 그런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결승에 임해 생각보다 수월하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병완 코치는 2022년 매원고의 전력에 대해 "중위권으로 처질 것으로 보여서 이번 대회에서 1, 2학년들이 경험도 쌓고 그랬다. 매원고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겨울에 준비 잘해서 내년에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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