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태국) 조가 월드투어 파이널 정상에 올라 2연패를 달성했다.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 조는 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월드투어 파이널 혼합복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 조는 힐로오픈,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거머쥐며 중국 선수들이 빠진 혼합복식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혼복 랭킹 2위인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 조는 랭킹 4위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일본) 조를 2-0으로 꺾었다. 상대 전적 3승 2패로 팽팽했는데 쉽게 승리를 따냈다.
1세트의 막판 역전승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 조가 초반에 범실로 4점을 연달아 내주며 7:10으로 뒤지더니 후반 한때 5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2점씩 따라잡더니 15:18로 뒤진 상황에서 전위의 강한 압박으로 5점을 연달아 따내며 단숨에 역전해 21:19로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는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 조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강한 공격과 상대의 범실을 틈타 초반에 8점을 연달아 따내며 훌쩍 치고 오르더니, 후반에도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려 21:11로 마무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1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태국)
2위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일본)
3위 찬펭순-고리우잉(말레이시아)
3위 탕춘만-세잉수에트(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