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파이널배드민턴] 남단 빅터 악셀센과 쿤라붓 비티드사른 결승 올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2021 월드투어 파이널 남자단식 결승 진출을 확정하고 빅터 악셀센이 승리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남자단식 빅터 악셀센(덴마크)과 쿤라붓 비티드사른(태국)이 월드투어 파이널 결승에 올랐다.

빅터 악셀센과 쿤라붓 비티드사른은 4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월드투어 파이널 남자단식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지난 3일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었다. 빅터 악셀센은 올해 남자선수상을 수상했고, 쿤라붓 비티드사른은 올해의 유망주상을 수상했다.

그만큼 올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두 선수는 월드투어 파이널 결승에서 맞붙어 올해 최고의 남자단식의 승자를 가리게 됐다.

세계랭킹 1위인 빅터 악셀센은 준결에서 랭킹 21위 락샤 센(인도)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빅터 악셀센의 거칠것 없는 질주였다.

1세트는 초반부터 빅터 악셀센이 2, 3점씩 연속으로 따내며 격차를 벌렸고, 후반에는 그 격차가 더 벌어져 21:13으로 이겼다.

2세트는 초반에 무려 10점을 연거푸 따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빅터 악셀센이 21:11로 마무리했다.

랭킹 23위 쿤라붓 비티드사른은 랭킹 8위 리지이지아(말레이시아)를 2-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두 세트 모두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1세트는 쿤라붓 비티드사른이 초반에 연속 득점으로 앞섰지만, 중반에 연속 실점으로 13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잠시 팽팽했지만, 쿤라붓 비티드사른이 다시 달아나기 시작해 21:18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쿤라붓 비티드사른이 근소하게 앞서며 게임의 주도권을 잡았다. 1, 2점 차로 앞서다 16점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역시 이번에도 집중력을 발휘해 21:18로 마무리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여자단식 준결에서는 랭킹 7위 푸살라 신두(인도)가 아카네 야마구치(일본)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라 안세영과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됐다.

푸살라 신두가 1세트를 21:15로 따내고, 2세트는 15:21로 내줬지만, 3세트를 마지막에 접전을 벌인 끝에 21:19로 마무리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