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파이널배드민턴] 안세영 결승 오르며 3개 대회 연속 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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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결승에 진출한 안세영이 준결에서 승리 후 이제 1승만 남았다는 듯 승리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이 월드투어 파이널 결승에 오르며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안세영은 4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해 인도네시아마스터즈와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여단 랭킹 6위 안세영이 랭킹 10위 포른파위 초추옹(태국)에 힘겨운 2-0 승리를 거뒀다. 포른파위 초추옹의 공격적인 플레이와 견고한 수비에 고전했다.

특히 1세트는 내내 앞서면서도 치고나가지 못하면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1세트 초반에 포른파위 초추옹의 범실을 틈타 달아나나 싶었는데 안세영의 범실로 추격당해 1, 2점 차로 근소하게 앞서다 결국 12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13:14로 뒤진 상황에서 포른파위 초추옹이 잇따른 헤어핀 범실과 안세영의 공격이 먹혀 들어가며 6점을 연거푸 달아나 19:14로 올라서 쉽게 마무리 하나 싶었다.

안세영이 범실로 4점을 내주면서 1점 차로 쫓기다 겨우 1점을 보태 20점 고지에 먼저 올라 한숨 고르나 싶었다. 하지만 포른파위 초추옹의 공격과 안세영의 범실로 2점을 내주며 듀스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22: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안세영이 상대의 푸시 공격을 막아내는 등 깐깐한 수비로 2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하고 스매시 공격으로 1점을 추가하며 25:23으로 1세트를 이겼다.

2세트도 초반부터 팽팽했다. 클리어와 헤어핀, 드롭 싸움으로 랠리를 이어가며 안세영이 11:10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안세영이 상대의 범실을 틈타 3점을 연거푸 따내며 격차를 벌리고 이후에는 3, 4점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공방전을 펼쳤다. 결국 안세영이 21:17로 2세트도 따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아카네 야마구치(일본)와 푸살라 신두(인도)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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