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 파이널 4강에 진출한 안세영(삼성생명)이 무난한 대진을 받았다.
안세영은 3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B그룹 예선 3차전에서 여지아민(싱가포르)이 기권하면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2위로 4강에 올랐다.
B그룹 1위로 3전 전승을 기록한 랭킹 3위 아카네 야마구치(일본)와 4강에 오른 안세영은 대진 추첨에서 A그룹 1위이자 랭킹 10위인 포른파위 초추옹(태국)과 맞붙는다.
안세영이 상대 전적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어 랭킹 7위이자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푸살라 신두(인도) 보다는 상대하기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아카네 야마구치는 A그룹 2위를 차지한 푸살라 신두(인도)와 4강에서 격돌한다. 상대 전적에서는 푸살라 신두가 12승 8패로 앞서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 남자단식
남자단식 4강에는 랭킹 1위 빅터 악셀센과 랭킹 8위 리지이지아(말레이시아), 랭킹 21위 락샤 센(인도), 랭킹 23위 쿤라붓 비티드사른(태국)이 올랐다.
A그룹에서 랭킹 2위 켄토 모모타(일본)와 랭킹 10위 라스무스 겜케(덴마크)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빅터 악셀센이 락샤 센을 꺾고 1위로 4강에 올랐다. 락샤 센이 2위로 4강에 올랐다.
B그룹에서는 리지이지아가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쿤라붓 비티드사른이 2승 1패로 2위로 4강에 합류했다.
4강에서는 빅터 악셀센과 락샤 센이 맞붙고, 리지이지아와 쿤라붓 비티드사른이 격돌하는데 패자들의 설욕전이 될지, 승자들의 연승이 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