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 빅토르 악셀센과 여단 타이쯔잉 올해의 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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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선정한 빅토르 악셀센, 세계배드민턴연맹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남자단식 빅토르 악셀센(덴마크)과 여자단식 타이쯔잉(대만)을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

BWF는 3일 오후 5시(한국시각) 영상을 통해 2020/2021 올해의 선수상을 발표했다. 배드민턴 선수인 로렌 스미스(영국)가 MC로 등장해 후보들을 발표하고 수상자를 호명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2019년 11월부터 2021년 10월 31일까지로 기간이 연장됐다.

올해의 남자선수상은 2020 도쿄 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빅토르 악셀센이 선정됐다. 빅토르 악셀센은 2020년에 스페인마스터즈, 덴마크오픈을 석권했고, 2021년에 요넥스 태국오픈과 도요타 태국오픈, 스위스오픈, 덴마크오픈 정상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빅토르 악셀센은 SNS를 통해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 가족, 친구들, 스폰서, 코치, 경쟁자 그리고 승패에 상관없이 항상 응원해 준 모든분께 감사드린다. 모두의 응원이 매일 매일 나아지도록 동기부여가 된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빅토르 악셀센은 남자단식 세계랭킹 3위인 엔더스 안톤센(덴마크), 혼합복식 랭킹 2위인 왕이류(중국), 혼합복식 랭킹 4위이자 남자복식 랭킹 5위인 유타 와타나베(일본)를 제치고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수상한 타이쯔잉, 세계배드민턴연맹

올해의 여자선수상은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인 타이쯔잉이 수상했다. 타이쯔잉은 2020 전영오픈과 월드투어 파이널 정상에 올랐고, 요넥스 태국오픈과 도요타 태국오픈,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타이쯔잉은 여자단식 랭킹 2위이자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첸유페이(중국), 여자단식 랭킹 5위인 캐롤리나 마린(스페인), 여자단식 세계랭킹 3위인 아카네 야마구치(일본)를 따돌리고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올해의 복식선수상은 도쿄 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인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니 라하유(인도네시아) 조가 선정됐다.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니 라하유 조는 세계랭킹 6위로 요넥스 태국오픈 정상에 올랐고, 인도네시아오픈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니 라하유 조는 도쿄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인 리양-왕치린(대만) 조, 도쿄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왕이류-황동핑(중국) 조, 혼합복식 동메달리스트인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일본) 조를 따돌리고 올해의 복식선수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기량발전상에는 남자복식 세계랭킹 3위이자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리양-왕치린(대만) 조가 선정됐다. 리양-왕치린 조는 요넥스 태국오픈, 도요타 태국오픈, 2020 월드투어 파이널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도 10위에서 3위까지 올라섰다.

리양-왕치린 조는 도쿄 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리스트인 아론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 조, 여자단식 랭킹 10위인 포른파위 초추옹(태국), 남자단식 랭킹 8위인 리지이지아(말레이시아)를 제치고 올해의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올해의 유망주상에는 남자단식 랭킹 23위인 쿤라붓 비티드사른(태국)이 선정됐다. 쿤라붓 비티드사른은 스위스오픈 준우승, 오를레앙 마스터즈 3위에 올랐으며, 세계랭킹 40위에서 23위로 올라섰다.

쿤라붓 비티드사른은 여자단식 랭킹 26위인 리네 크리스토퍼슨(덴마크), 남자단식 랭킹 35위인 토마 주니어 포포프(프랑스), , 남자단식 랭킹 41위인 브라이언 양(캐나다)을 제치고 올해의 유망주로 뽑혔다.

올해의 장애인 남자선수상은 2020 도쿄 올림픽 WH1 남자단식과 WH1-WH2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오른 큐지모(중국)가 수상했다.

큐지모는 도쿄 올림픽 SL3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프라모드 바캇(인도), SU5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체아리엑호우(말레이시아), WH2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이자 WH1-WH2 남자복식 동메달리스트인 다이키 카지와라(일본), WH2 남자단식 은메달리스트이자 WH1-WH2 남자복식 은메달리스트인 김정준(한국), SL4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이자 SL3-SU5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인 루카스 마주르(프랑스)를 제치고 올해의 장애인 남자선수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장애인 여자선수상은 SL3-SU5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이자 SL4 여자단식 은메달리스트인 레아니 라트리 옥틸라(인도네시아)가 수상했다. 

레아니 라트리 옥틸라는 SL4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쳉허팡(중국), WH2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이자 WH1-WH2 여자복식 은메달리스트인 리우유통(중국), SL3-SU5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인 파우스틴 노엘(프랑스),  WH1 여자단식 은메달리스트이자 WH1-WH2 동메달리스트인 수지라트 푹샴(태국), WH1 여자단식과 WH1-WH2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사리나 사토미(일본)를 제치고 올해의 장애인 여자선수로 선정됐다.

올해의 장애인 복식선수상은 SL3-SU5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 루카스 마주르-파우스틴 노엘(프랑스) 조가 받았다.

루카스 마주르-파우스틴 노엘 조는 프라모드 바캇-마노즈 사카르(인도) 조, 김정준-이동섭(한국) 조, 마이준펭-큐지모(중국) 조, 사리나 사토미-유마 야마자키(일본) 조, 하리 수산토-레아니 라트리 옥틸라(인도네시아) 조를 제치고 올해의 장애인 복식선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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