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 파이널 예선 첫날 남자단식에서 2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기권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세계랭킹 2위인 켄토 모모타(일본)가 1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월드투어 파이널 남자단식 A그룹 예선 1차전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공교롭게도 A그룹에서 켄토 모모타 외에도 라스무스 겜케(덴마크)도 기권하며 빅터 악셀센(덴마크)과 락샤 센(인도)이 4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켄토 모모타는 락샤 센과의 경기에서 1세트 1:1 동점 상황에서 주심에게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라스무스 겜케는 빅터 악셀센에 1세트 1:5로 뒤진 상황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긴급 처방을 받고 몇 걸음 걸었지만, 결국 기권했다.
A그룹에서 빅터 악셀센과 켄토 모모타가 4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였는데 변수가 나오면서 락샤 센에게 행운이 따랐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켄토 모모타가 기권하면서 빅터 악셀센이 우승에 한층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