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월드투어파이널 예선 1차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1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복식 A그룹 예선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복 랭킹 4위인 김소영-공희용 조가 랭킹 17위 펄리 탄-무라리타란 티나(말레이시아) 조를 2-0으로 꺾었다.
무난한 승리였다. 김소영-공희용 조의 파워 넘치는 공격에 수비가 뒷받침되면서 단 한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주도권을 쥐고 게임을 이끌었다.
1세트는 김소영-공희용 조가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났다. 초반에 두 차례 동점을 허용했지만, 점수를 냈다하면 연거푸 따내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를 벌려 21:14로 이겼다.
2세트도 초반부터 김소영-공희용 조가 앞서다 한번 동점을 허용했지만, 5점을 연달아 따내며 격차를 벌렸고, 막판에도 3점을 연달아 따내 21:14로 마무리했다.
A그룹의 또 다른 팀인 랭킹 6위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니 라하유(인도네시아) 조가 랭킹 9위 종콜판 키티하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 조를 2-0으로 꺾고 1승을 거뒀다.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니 라하유 조가 1세트를 21:15로 따내고, 2세트도 21:12로 이겼다.
▲ 1일 여자복식 경기 결과
A그룹
김소영-공희용(한국) 2-0(21:14, 21:14) 펄리 탄-무라리타란 티나(말레이시아)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니 라하유(인도네시아) 2-0(21:15, 21:12) 종콜판 키티하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
B그룹
나미 마츠야마-치하루 시다(일본) 2-0(21:14, 21:18) 아시위니 폰나파-레디 엔 시키(인도)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 2-0(21:12, 21:11) 클로이 버치-로렌 스미스(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