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파이널배드민턴] 최고의 상금걸린 대회, 대진 확정하고 1일 시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2020/2021 월드투어 파이널 대진 추첨을 하고 있다. 세계배드민턴연맹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1 월드투어 파이널에 우리나라는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과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만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 2주 동안 열린 인도네시아마스터즈와 인도네시아오픈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지만, 우리나라는 복식 조를 모두 새롭게 구성하면서 다른 선수들은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종목별로 월드투어 랭킹 8위까지만 출전이 가능한 이 대회는 상금이 150만 불로 배드민턴 대회 중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있다. 

월드투어에 얼마나 꾸준히 출전해 포인트를 땄느냐가 관건인 만큼 출전자들이 세계랭킹 순위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지난주에 열린 인도네시아오픈에 비해서도 상위권 랭킹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지 못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이 30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각) 조 추첨을 통해 종목별로 A, B그룹으로 나뉘었다. 예선 리그를 통해 1, 2위 선수가 4강에 진출한다. 

자료 2020/2021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대진, 세계배드민턴연맹

▲ 여자단식

여자단식은 상대적으로 B그룹에 강자들이 몰렸다. 세계랭킹 3위 아카네 야마구치(일본)와 랭킹 6위 안세영, 랭킹 12위 부사난 옹밤룽판(태국), 랭킹 17위 여지아민(싱가포르)이 속했다.

안세영과 아카네 야마구치가 무난히 1,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부사난 옹밤룽판을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A그룹에는 랭킹 7위 푸살라 신두(인도)와 10위 포른파위 초추옹(태국), 랭킹 24위 이본 리(독일), 랭킹 27위 리네 크리스토퍼슨(덴마크)이 속했다.

푸살라 신두와 포른파위 초추옹이 1,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본 리와 리네 크리스토퍼슨은 워낙 랭킹 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추세로 보아 안세영과 아카네 야마구치가 우승을 놓고 격돌할 확률이 높다.

자료 2020/2021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복식 대진, 세계배드민턴연맹

▲ 여자복식

여자복식은 A그룹에 상위 랭커들이 몰렸다. 랭킹 4위 김소영-공희용 조, 랭킹 6위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니 라하유(인도네시아) 조, 랭킹 9위 종콜판 키티하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 조, 랭킹 17위 펄리 탄-무랄리타란 티나(말레이시아) 조가 속했다.

김소영-공희용 조와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니 라하유 조가 1, 2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종콜판 키티하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 조의 도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B그룹에는 랭킹 7위 나미 마츠야마-치하루 시다(일본) 조, 랭킹 11위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 조, 랭킹 13위 클로이 버치-로렌 스미스(영국) 조, 랭킹 24위 아시위니 폰나파-레디 엔 시키(인도) 조가 속했다. 

나미 마츠야마-치하루 시다 조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 조와 클로이 버치-로렌 스미스 조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복식은 김소영-공희용 조와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니 라하유 조,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나미 마츠야마-치하루 시다 조가 우승을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

자료 2020/2021 월드투어 파이널 남자단식 대진, 세계배드민턴연맹

▲ 남자단식

남자단식도 A그룹에 랭킹이 높은 선수들이 몰렸다. 랭킹 1위로 올라선 빅터 악셀센(덴마크)과 랭킹 2위로 내려 앉은 켄토 모모타(일본), 랭킹 10위 라스무스 겜케(덴마크), 랭킹 21위 락샤 센(인도)이 포진했다.

빅터 악셀센과 켄토 모모타가 무난히 1,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라스무스 겜케를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B그룹에는 랭킹 8위 리지이지아(말레이시아)와 랭킹 14위 키담비 쓰리칸스(인도), 랭킹 23위 쿤라붓 비티드사른(태국), 33위 토마 주니어 포포프(프랑스)가 올랐다.

리지이지아와 키담비 쓰리칸스가 1, 2위로 4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선수들은 워낙 랭킹이 낮아 이변이 없는 한 4강 진출은 힘겨워 보인다.

남자단식은 빅터 악셀센이 유력해 보이긴 하지만, 켄토 모모타 그리고 리지이지아와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2020/2021 월드투어 파이널 남자복식 대진, 세계배드민턴연맹

▲ 남자복식

남자복식도 A그룹에 상위권 선수들이 몰렸다. 랭킹 1위인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조와 랭킹 3위 리양-왕치린(대만) 조, 9위인 세트위크사이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 조, 10위인 킴 아스트룹-엔더스 스카룹 라스무센(덴마크) 조가 속했다.

기데온-수카몰조 조와 리양-왕치린 조가 1,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남은 두 팀은 B그룹이라면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만한 랭킹이지만, A그룹이 워낙 쟁쟁해서 4강에 오르기는 힘겨워 보인다.

B그룹에는 랭킹 6위인 타쿠로 호키-유고 고바야시(일본) 조, 랭킹 12위인 옹유신-테오에이(말레이시아) 조, 27위인 프라무디아 쿠수마와르다나-예레미아 에리히 요체 야콥 람비탄(인도네시아) 조, 31위인 크리스토 포포프-토마 주니어 포포프(프랑스) 조가 포진했다.

랭킹 차이가 있다보니 타쿠로 호키-유고 고바야시 조와 옹유신-테오에이 조가 1, 2위로 4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남자복식은 기데온-수카몰조 조와 리양-왕치린 조, 최근 상승세인 타쿠로 호키-유고 고바야시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2020/2021 월드투어 파이널 혼합복식 대진, 세계배드민턴연맹

▲ 혼합복식

A그룹에는 랭킹 4위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일본) 조, 랭킹 9위 찬펭순-고리우잉(말레이시아) 조, 랭킹 11위 탄키안멩-라이페이징(말레이시아) 조, 랭킹 14위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알렉산드라 보제(덴마크) 조가 속했다.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 조가 1위로 4강에 오를 것으로 보이고, 찬펭순-고리우잉 조와 탄키안멩-라이페이징 조가 2위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

B그룹이 죽음의 조다. B그룹에는 랭킹 2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태국) 조, 랭킹 5위 프라빈 조르단-멜라티 다에바 옥타비안티(인도네시아) 조, 랭킹 7위 탕춘만-세잉수에트(홍콩), 랭킹 8위 마커스 엘리스-로렌 스미스(영국) 조가 포진했다.

데차폴-삽시리 조는 워낙 막강해 1위로 4강에 오를 것으로 보이고, 나머지 세 팀이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혼합복식은 데차폴-삽시리 조와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 조가 우승을 놓고 격돌할 확률이 높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