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득코치원포인트] 직선 드라이브에 이은 대각 드라이브로의 방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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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순득 코치

직선 드라이브에 이은 대각 드라이브로의 방향 전환

드라이브는 어깨높이 정도의 셔틀콕을 코트와 거의 평행하게 네트에서 뜨지 않게 강하게 보내는 스트로크를 말한다. 네트 상단을 거의 스칠 정도로 때려야 하며, 코트의 방향과 평행으로 날아가다 상대 팀 코트에 들어가서는 네트의 높이보다 낮게 날아가야 한다.

드라이브는 단식보다는 주로 복식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술로, 복식 경기의 기술 중에 절반 정도의 시도가 드라이브로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대의 스매시 공격이나 푸시의 공격을 받았을 경우 상대의 공격을 역공으로 기습하기 위한 공격적 타법으로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어깨 위에서 스피드 있게 상대의 몸을 향해 타구 한다든지 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코트 깊숙이 타구해 상대의 콤비네이션을 깨는 데 효과적이다. 

드라이브를 시도할 때는 가능한 네트 높이의 낮은 자세에서 한 발을 내디뎌 몸보다 앞쪽에서 셔틀콕을 강하게 쳐야 하고, 네트를 넘어서는 셔틀콕이 뜨지 않아야 한다. 

이번 호에는 직선 드라이브에 이은 대각 드라이브로의 방향 전환을 연습하자. 대각 드라이브는 역으로 당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드라이브의 90% 정도는 직선 드라이브를 구사한다. 그 때문에 대각 드라이브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 시점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연습해 두는 게 좋다.

▲ 올바른 ‘직선 드라이브에 이른 대각 드라이브’ 자세
 
key point

1. 준비 자세를 취하고
2. 셔틀콕이 향하는 쪽으로 쫓아가 라인을 보고 직선 드라이브를 구사한다. 
3. 제자리로 돌아와 준비 자세를 취하고
4. 셔틀콕이 향하는 쪽으로 쫓아가 강하게 대각 드라이브를 구사하고 원래 자리로 돌아온다.

▲ 중요 TIP

1. 직선은 라인을 보고 정확하게
직선으로 보낼 때는 공이 약하더라도 라인을 보고 안 뜨게 정확하게 보내야 한다. 그래야 다음 공이 쉽게 오기 때문이다.

2. 대각은 세고, 빠르게
대각은 길어서 속도가 떨어져 상대에게 당하기 쉬우므로 세고, 빠르게 보내야 한다. 그래야 역공을 당하지 않는다.

3. 백핸드 대각은 길게
백핸드에서 대각 드라이브를 칠 때는 직선보다는 라켓을 좀 더 세워서 푸시 스윙처럼 하되 길게 뻗어서 멀리 보내야 한다.

4. 라켓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쳐야
드라이브는 조금만 실수하면 셔틀콕이 떠버리기 때문에 라켓 헤드 자체를 위로 올려서 내려치는 것처럼 때려야 한다. 셔틀콕이 직선으로 날아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라켓도 직선으로 때리면 셔틀콕이 뜨기 쉽다.

5. 직선 드라이브에 이어 대각 드라이브를 세트로
대각 드라이브는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연습을 소홀히 하는데 직선 드라이브에 이어 대각 드라이브로 방향 전환하는 걸 함께 연습해 주는 게 좋다.

강의 이순득 코치 – 전 국가대표 / 한국체육대학교 / 김천시청 / 대교눈높이 / 성라클럽 코치 / 고양 팩토 스타디움 총괄이사

1996~2002 배드민턴 국가대표
1997 인도오픈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은메달
1998 방콕아시안게임 여자부 은메달
1999 헝가리서키트배드민턴대회 여자단식 은메달
1999 제80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대학부 단식 우승
2000 제43회 전국여름철종별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단식/복식 우승
2000 제81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대학부 단식 우승
2001 미국오픈선수권대회 여자복식 동메달
2001 제39회 전국봄철종별리그전 여자대학부 1위
2001 제44회 전국여름철종별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단체 1위
2001 제82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대학부 단체 1위
2002 MMOA컵 전국봄철실업리그 여자단체 2위
2003 제84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단체 1위
2004 전국봄철실업연맹전 여자부 단체 3위
2005 제48회 전국여름철종별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체 2위
2005 제86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단체 3위
2006 제49회 전국여름철종별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체 3위
2006 제86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단체 3위
2007 전국봄철실업리그전 여자일반부 단체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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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공 경기도 고양시 고양 팩토 스타디움

<이 기사는 배드민턴 매거진 2021년 11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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