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 여단 안세영은 4강, 심유진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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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단식 4강에 진출한 안세영(삼성생명)이 승리의 엄지척을 해보이고 있다.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은 인도네시아마스터즈 4강에 올랐지만,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은 탈락했다.  

안세영은 26일 인도네시아 발리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단식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메달권에 진입했다.

여단 랭킹 6위 안세영은 랭킹 21위 피타야포른 차이완(태국)을 2-0으로 따돌리고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최근 라이벌인 랭킹 3위 아카네 야마구치(일본)가 8강에서 탈락하면서 안세영의 우승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

안세영이 정교함에서 앞서며 상대의 범실을 유도했고, 한쪽으로 밀어붙이고 상대의 빈곳을 노리는 노림수 역시 번번이 성공하며 쉽게 승리를 따냈다.

1세트 초반은 서로 범실을 주고받으며 엎치락 뒤치락 하다 안세영이 11점 동점에서 7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3으로 이겼다.

2세트는 안세영이 초반에 7점을 연달아 따내며 주도권을 쥐었고, 이후에도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21:11로 마무리했다.

여단 랭킹 54위 심유진은 랭킹 7위 푸살라 신두(인도)에 1-2로 역전패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심유진이 6점을 연달아 내줬지만, 곧바로 따라잡아 동점을 만든 게 주효했다. 10:10 동점에서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치고 나가기 시작하더니 막판에도 심유진이 연거푸 점수를 따내 21:14로 이겼다.

2세트는 심유진이 5:9에서 9점을 연달아 내준게 아쉬웠다. 후반에 심유진이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어 19:20까지 격차를 좁혔기 때문이다. 결국 심유진이 19:21로 아깝게 패하고 말았다.

3세트는 심유진이 초반부터 2, 3점씩 연달아 내주며 뒤지다 7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1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에 3점씩 세 차례나 연속 실점하며 14:2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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