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보는 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가 인도네시아마스터즈 8강에 올랐다.
고성현-엄혜원 조는 25일 인도네시아 발리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혼합복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혼복 랭킹 21위인 고성현-엄혜원 조는 랭킹 14위 마크 람스푸스-이사벨 로하우(독일) 조를 2-1로 따돌렸다.
1세트는 고성현-엄혜원 조가 초반부터 뒤지더니 뚜렷한 변곡점 없이 뒤에서 추격하다 12:21로 내줬다.
2세트도 초반부터 연속 실점으로 끌려가던 고성현-엄혜원 조가 후반에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7:15로 전세를 뒤집어 결국 21:17로 이겼다.
3세트는 초반에 잠시 팽팽했지만, 고성현-엄혜원 조가 4점을 연달아 따내며 11:8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2, 3점 차로 유지되던 격차는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씩 더 벌어져 결국 21:15로 따냈다.
고성현-엄혜원 조는 8강에서 랭킹 9위 찬펭순-고리우잉(말레이시아) 조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