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 여복 김소영-공희용과 백하나-이유림 8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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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복식 8강에 오른 김소영-공희용, 배드민턴뉴스 DB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와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삼성생명) 조가 인도네시아오픈 8강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지난주 열린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준결에서 패했던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와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했다.

25일 인도네시아 발리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복식 16강에서 랭킹 4위 김소영-공희용 조가 랭킹 87위 김혜정-정나은 조를 2-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 조의 1세트 역전승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1세트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치고 올라가 5, 6점 차이로 앞서다 중반부터 따라잡히기 시작했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연속 실점으로 빠르게 추격당하다 15:14에서 5점을 연거푸 내주며 순식간에 위기에 몰렸지만, 곧바로 4점을 연달아 따내며 21:19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2세트는 다소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4점 차까지 달아나기도 했지만, 12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팽팽해졌는데 막판에 4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18:21로 패했다.

3세트 역시 김소영-공희용 조가 초반에 앞서다 따라잡혀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막판에 4점을 연달아 따내면서 21:16으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 조의 8강 상대는 백하나-이유림이다. 우리 선수들의 대진이 한쪽으로 몰리면서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맞물리는 상황이다.

여복 랭킹 257위 백하나-이유림 조는 랭킹 13위 로렌 스미스-클로이 버치(영국) 조를 2-0으로 따돌리고 8강에 입성했다.

1세트 막판이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백하나-이유림 조가 초반부터 몸이 풀리지 않은 듯 연속 실점으로 6:13까지 뒤졌지만, 중반에 7점을 연거푸 따내 16:15로 역전했다. 다시 3점을 내주며 재역전 당했지만, 막판에 백하나-이유림 조가 4점을 연달아 따내면서 21:19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백하나-이유림 조가 시작과 함께 6점을 먼저 따내고, 중반에도 6점을 연속으로 따내는 등 기회를 잡았을 때 몰아붙여 21:9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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