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 여복 김혜정-정나은, 이유림-백하나 나란히 16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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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복식 16강에 오른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배드민턴뉴스 DB

여자복식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와 이유림(삼성생명)-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나란히 1라운드를 통과했다.

김혜정-정나은 조와 이유림-백하나 조는 23일 인도네시아 발리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복식 32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먼저 인도네시아마스터즈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준우승을 차지한 김혜정-정나은 조는 랭킹이 168위에서 8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김혜정-정나은 조가 랭킹 46위 벤야파 아임사드-눈타칸 아임사드(태국) 조를 2-1로 따돌렸다.

1세트는 초반부터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2점씩 주고 받으며 엎치락 뒤치락하다 11점 동점에서 김혜정-정나은 조가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밀리나 싶었는데 15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4점을 연달아 내주더니, 곧바로 4점을 따라잡아 동점을 만들었는데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0:22로 패하고 말았다.

아쉬운 패배를 훌훌 털어버린 듯 김혜정-정나은 조가 2세트는 초반부터 훨훨 날아 6점을 연속으로 따내고, 연달아 10점을 획득하면서 21:6으로 마무리했다.

3세트도 김혜정-정나은 조가 중반까지 3차례에 걸쳐 4점씩 연달아 따내며 15:7로 달아나 승기를 잡아 21:11로 마무리했다.

여복 랭킹 257위에 이름을 올린 이유림-백하나 조는 랭킹 30위 린다 에플러-이사벨 로하우(독일) 조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1세트는 이유림-백하나 조가 초반에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격차를 벌인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중반에 7점 차까지 벌어졌던 격차가 후반으로 갈수록 야금야금 좁혀져 18:16까지 쫓겼지만, 이유림-백하나 조가 21:17로 마무리했다.

2세트도 초반부터 이유림-백하나 조가 연속 득점으로 성큼 달아났다. 이유림-백하나 조가 시작과 함께 5점을 연달아 따내고, 3점을 내줬지만, 다시 4점을 달아났다. 이번에는 2점을 내주더니 다시 4걸음 달아나며 13:5로 격차를 벌렸고, 이 간격을 유지해 결국 21:13으로 2세트도 따내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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