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 남복 최솔규-김원호, 서승재-강민혁 나란히 첫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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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남자복식 16강에 오른 최솔규-김원호, 배드민턴뉴스 DB

지난주 나란히 1라운드에서 탈락했던 남자복식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 조와 서승재-강민혁(삼성생명) 조가 나란히 첫승을 신고했다.

최솔규-김원호 조와 서승재-강민혁 조는 23일 인도네시아 발리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남자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새롭게 결성된 남자복식 최솔규-김원호 조와 서승재-강민혁 조의 첫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인도네시아마스터즈에서는 첫 상대가 너무 랭킹이 높은 팀이어서 나란히 1라운드에서 탈락하더니, 이번에는 상대의 랭킹이 낮아지면서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를 잡았다.

먼저 남복 랭킹 420위에 이름을 올린 최솔규-김원호 조는 랭킹 41위 엠알 아르준-드루브 커필러(인도) 조에 2-0 승리를 거뒀다.

1세트의 짜릿한 역전승이 결국 승패를 좌우했다. 최솔규-김원호 조가 초반부터 2, 3점 차로 뒤지다 중반에 연속으로 3점을 내주며 7:13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이때부터 반격이 시작됐다. 최솔규-김원호 조가 3점을 연달아 따내더니, 곧바로 5점을 연거푸 따내며 17: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최솔규-김원호 조가 역전의 기쁨도 누리기 전에 다시 3점을 연달아 내주며 18:20으로 위기에 몰렸지만,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2:2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기세가 오른 최솔규-김원호 조가 2세트는 초반부터 앞서며 주도권을 쥐었다. 근소하게 앞서다 8:6에서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은 최솔규-김원호 조가 연속 실점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막판에 연속 득점하며 21:13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랭킹 422위에 오른 서승재-강민혁 조는 랭킹 59위 마사유키 오노데라-히로키 오카무라(일본) 조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는 어이없게 시작부터 8점을 연달아 내주고, 곧바로 5점을 연속으로 실점하며 일찌감치 판세가 기울어 서승재-강민혁 조가 9:21로 패했다.

2세트에서야 본 실력을 발휘한 서승재-강민혁 조가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다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1:5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서승재-강민혁 조가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려 21:14로 마무리했다.

3세트도 서승재-강민혁 조가 초반부터 근소하게나마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고, 중반에 연속 득점으로 12:6까지 달아났다. 이후 연속 실점으로 14:12까지 쫓겼지만, 다시 3점을 연달아 따내며 한숨 돌리더니 결국 21:16으로 3세트를 따내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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