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 켄토 모모타 선봉에서 일본 3종목 우승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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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월드투어 750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랭킹 1위 켄토 모모타(오른쪽)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켄토 모모타(일본)가 지난해 1월 말레이시아마스터즈 이후 22개월여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일본은 21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월드투어 750 결승에서 3개 종목을 석권했다.

▲ 남자단식

남자단식 결승에서 랭킹 1위 켄토 모모타가 랭킹 3위 엔더스 안톤센(덴마크)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라 모처럼 세계랭킹 1위의 위용을 과시했다.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앞선 켄토 모모타가 시종일관 리드했다. 공격이 강한 선수들에게 번번히 당해왔던 켄토 모모타가 수비 플레이를 펼치는 엔더스 안톤센에 비해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1세트는 시작부터 켄토 모모타가 4점씩 두 차례 따내며 달아나나 싶었는데 한꺼번에 6점을 연거푸 내주며 9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1, 2점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치다 15점 동점에서 켄토 모모타가 4점을 연거푸 따내고 승리를 잡아 21:17로 따냈다.

2세트도 초반에 켄토 모모타가 9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치고 올라가더니 이후에도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 21:11로 마무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1위 켄토 모모타(일본)
2위 엔더스 안톤센(덴마크)
3위 초우티엔첸(대만)
3위  키담비 쓰리칸스(인도)

사진 2021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월드투어 750 남자복식 시상식

▲  남자복식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랭킹 10위 타쿠로 호키-유고 고바야시(일본) 조가 랭킹 1위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조를 2-1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상대 전적에서 10전 전패를 기록했던 타쿠로 호키-유고 고바야시 조이기에 이번 승리는 의미가 남달랐다. 11번의 도전끝에 얻은 승리가 우승으로 이어졌기에 더욱 값진 승리였다.

1세트는 타쿠로 호키-유고 고바야시 조가 시작과 함께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주도권을 잡더니 7:5에서 7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훌쩍 달아나 21:11로 이겼다.

2세트는 타쿠로 호키-유고 고바야시 조가 시작부터 5점씩 두 차례 연속으로 내주며 격차가 크게 벌어진게 패인이었다. 야금야금 따라잡던 타쿠로 호키-유고 고바야시 조가 후반에 연속 득점으로 17:19까지 추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전에는 실패해 17:21로 내줬다.

3세트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중반에 타쿠로 호키-유고 고바야시 조가 5점을 연달아 내면서 2, 3점 차의 격차로 앞서다 19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타쿠로 코키-유고 고바야시 조가 침착하게 2점을 따내 21:19로 마무리했다.

1위 타쿠로 호키-유고 고바야시(일본)
2위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3위 아론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
3위 옹유신-테오에이(말레이시아)

사진 2021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월드투어 750 여자복식 시상식

▲ 여자복식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랭킹 9위 나미 마츠야마-치하루 시다(일본) 조가 랭킹 168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나미 마츠야마-치하루 시다 조가 범실없는 탄탄한 수비로 김혜정-정나은 조의 공격을 봉쇄하면서 범실을 유도해 1세트를 9:21로 따내고, 2세트도 11:21로 마무리지었다.

1위 나미 마츠야마-치하루 시다(일본)
2위 김혜정-정나은(한국)
3위 김소영-공희용(한국)
3위 푸티타 수파지라쿨-삽시리 테래터내차이(태국)

사진 2021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월드투어 750 혼합복식 시상식

▲ 혼합복식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랭킹 2위 데차폴 푸라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태국) 조가 랭킹 9위 탕춘만-세잉수에트(홍콩) 조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상대 전적은 1승 1패였지만, 데차폴 푸라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 조가 무난하게 두 세트를 따냈다.

1세트는 데차폴 푸라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 조가 초반에 5점씩 두 차례 연거푸 따내며 치고 나가더니 후반에도 4점을 연달아 따내며 21:11로 이겼다.

2세트도 데차폴 푸라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 조가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점씩 두 차례 연거푸 따내고 곧바로 4점을 연달아 따내며 13:5로 달아났다. 데차폴 푸라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 조가 후반에도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에 쐐기를 박아 21:12로 마무리했다.

1위 데차폴 푸라바라누크로-삽시리 테래터내차이(태국)
2위 탕춘만-세잉수에트(홍콩)
3위 고성현-엄혜원(한국)
3위 유타 와타나베-아리사 히가시노(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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