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과학대학교가 2020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안동과학대는 19일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체육대학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동과학대는 준결에서도 군산대를 꺾고 결승에 오르는 등 여자대학부 전통의 강호를 차례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안동과학대의 성지영과 김빛나가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1경기 단식에서 성지영(안동과학대)이 권령은(한국체대)을 2-0으로 이겼다. 성지영이 1세트를 21:13으로 따내고, 2세트도 21:7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 박민경(안동과학대)이 강지인(한국체대)에 1-2로 패하며 1-1 상황이 됐다. 박민경이 1세트를 21:17로 따냈지만, 2세트를 19:21로 내주고, 3세트도 18:21로 패했다.
3경기 복식에서 성지영-김빛나(안동과학대) 조가 김지원-최서연(한국체대) 조를 2-0으로 꺾으면서 안동과학대가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성지영-김빛나 조가 1세트를 21:16으로 따냈고, 2세트도 21:9로 이겼다.
4경기 복식에서 이아름-유이슬(안동과학대) 조가 장민윤-이다윤(한국체대) 조에 0-2로 패하며 2-2 상황이 되고 말았다. 이아름-유이슬 조가 1세트를 11:21로 내주고, 2세트도 6:21로 패했다.
5경기 단식에서 김빛나(안동과학대)가 김지원(한국체대)을 2-1로 꺾으면서 안동과학대가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빛나가 1세트를 16:21로 내줬지만, 2세트를 21:15로 따내고, 3세트도 접전 끝에 21:19로 마무리했다.
1위 안동과학대학교
2위 한국체육대학교
3위 군산대학교
3위 조선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