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 여단 안세영은 8강, 김가은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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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월드투어 750 여자단식 8강에 오른 안세영, 배드민턴뉴스 DB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과 김가은(삼성생명)의 희비가 엇갈렸다.

안세영은 18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월드투어 750 여자단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지만, 김가은은 탈락했다.

먼저 여단 랭킹 6위인 안세영이 랭킹 23위 에브기니야 코셋스카야(러시아)를 2-0으로 꺾었다.

상대 전적에서 2승을 거두고 있는 안세영이 두 세트 모두 쉽게 마무리했다.

1세트는 초반에 안세영이 6점을 연거푸 따내며 벌린 격차를 중반까지 유지하다 후반에 또 연속 득점으로 더 달아나 21:11로 마무리했다.

2세트 역시 안세영이 초반에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주도권을 잡더니 다시 7점을 연거푸 따내면서 16:7로 달아났다. 결국 안세영이 21:12로 마무리하고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19일 8강에서 랭킹 14위 사야카 타카하시(일본)와 맞붙어 4강 진출을 가린다.

여단 랭킹 18위 김가은은 랭킹 3위 아카네 야마구치(일본)에 1-2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근 아카네 야마구치는 한국 선수들의 저승사자로 떠오르고 있다.

안세영이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아카네 야마구치에 패해 준우승과 3위에 머물렀는데, 김가은도 도쿄 올림픽과 프랑스오픈에서 패하며 2패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1세트는 초반의 연속 실점이 아쉬웠다. 김가은이 6점 동점에서 7점을 연거푸 내주며 순식간에 전세가 기울었는데 후반에 따라잡아 17:19까지 추격했기 때문이다. 결국 17:21로 내주고 말았다.

2세트는 김가은이 초반 접전을 벌이다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3:10으로 달아나 주도권을 잡았고 이어 연달아 득점하며 21:14로 이겼다.

3세트도 김가은이 후반까지 잘 따라갔는데 마무리 뒷심이 아쉬웠다. 2, 3점 차로 뒤지며 추격하던 김가은이 16:17에서 내리 4점을 내주는 바람에 16:2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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