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 서승재 1라운드 탈락하며 벤치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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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도네시아마스터즈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모두 새로운 파트너와 출전해 32강에서 탈락한 서승재, 배드민턴뉴스 DB

스카우트 파동을 일으킬 정도로 기대를 모았던 서승재(삼성생명)가 대회 하루만에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서승재는 인도네시아마스터즈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 출전했지만, 1라운드에서 모두 패하며 남은 기간 동안 벤치에서 동료들을 응원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서승재는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모두 세계랭킹 톱 10 안에 들었지만, 이번 대회에는 새로운 파트너와 출전하면서 고전이 예상됐다.

먼저 1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월드투어 750 혼합복식 32강에서 랭킹 45위 첸탕지에-펙옌웨이(말레이시아) 조에 0-2로 패했다.

서승재-김혜정(삼성생명) 조는 연속 실점에 무릎을 꿇었다. 세트는 초반에 2, 3점 차로 뒤지며 중반까지 잘 쫓아갔다. 하지만 11:12에서 3점을 연거푸 내준데 이어 곧바로 4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급격히 기울어 17:21로 패했다.

2세트는 초반부터 연속 실점으로 5:10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잠시 따라잡나 싶었는데 4점을 연달아 내주며 다시 격차가 벌어졌고, 막판에도 연달아 실점하며 13:21로 패했다.

남자복식에서도 서승재-강민혁(삼성생명) 조가 랭킹 20위 고세페이-이주딘누어(말레이시아) 조에 0-2로 패했다.

1세트는 서승재-강민혁 조가 이렇다 할 반격 한번 못해보고 10:21로 내줬다. 2세트는 팽팽했다. 서로 실점과 득점을 주고 받으며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후반까지 흘렀다. 하지만 14점 동점에서 서승재-강민혁 조가 3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벌어지기 시작해 17:21로 패하고 말았다.

서승재의 파트너였던 최솔규(요넥스) 역시 김원호(삼성생명)와 호흡을 맞춰 32강에서 탈락했다. 최솔규-김원호 조는 랭킹 1위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조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마무리에 밀려 1세트를 19:21로 내줬고, 2세트도 17:21로 패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남자복식은 이번 대회 32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모두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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