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 남자복식 은메달리스트인 리준후이(중국)가 국가대표를 은퇴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12일 밝혔다.
26세인 리준후이는 2017년부터 무릎부상으로 고생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리준후이는 2017년 중국 배드민턴슈퍼리그 시즌 동안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고, 치료로 점차 개선됐지만 완전히 회복한 상태는 아니었다.
리준후이는 "남자복식은 매우 치열하다. 고강도 훈련은 승리를 위한 기본 보장이다. 부상으로 인해 국가대표팀을 위해 마련된 정상적인 훈련 계획에 대처할 수 없었다. 그래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겠다고 발표하게 되어 매우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리준후이는 리우유첸과 2012년부터 호흡을 맞췄으며 현재 남자복식 세계랭킹 4위에 올라있다.
2018년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 중국이 토마스컵에서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