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로오픈배드민턴] 남복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 정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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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힐로오픈 월드투어 슈퍼 500 남자복식 시상식

모처럼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조가 정상에 올랐다.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 조는 7일 독일 자르브뤼켄 자르란할리에서 열린 2021 힐로오픈 월드투어 슈퍼 500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남자복식

남자복식 결승은 인도네시아 선수들끼리의 대결이었다. 랭킹 1위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 조와 랭킹 35위 레오 롤리 카르난도-다니엘 마틴(인도네시아) 조가 맞붙었다.

세계랭킹 1위인 기데온-수카몰조 조가 2020년 1월에 열린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우승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기데온-수카몰조 조가 특유의 전위 플레이와 스매시 공격을 활용해 실점은 1점으로 줄이면서 득점은 2, 3점씩 연속으로 따내며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를 벌려 1세트를 21:14로 마무리했다.

2세트는 그야말로 팽팽한 접전이었다. 시작과 함께 내준 3점이 가장 크게 벌어진 점수 차일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2점씩 주고 받으며 역전에 재역전을 반복하다 기데온-수카몰조 조가 13:14에서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치고 나가나 싶었는데 곧바로 4점을 연속으로 내줘 16:18로 재역전 당했다.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자 서브 범실을 번갈아 하는 등 서로 범실로 점수를 내주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기데온-수카몰조 조가 다시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마지막에 기데온의 스매시 공격이 성공하면서 21:19로 마무리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2위 레오 롤리 카르난도-다니엘 마틴(인도네시아)
3위 수팍 좀코-키티누퐁 케드렌(태국)
3위 프라무디아 쿠수마와르다나-예레미아 에리히 요체 야콥 람비탄(인도네시아)

사진 2021 힐로오픈 월드투어 슈퍼 500 여자복식 시상식

▲ 여자복식

여자복식 결승에는 일본 선수들이 올랐다. 랭킹 68위인 치사토 호시-아오이 마츠다(일본) 조가 랭킹 60위인 린 이오나가-키에 나카니시(일본) 조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수비가 좋은 일본 선수들 답게 긴 랠리를 주고받으며 상대의 범실을 유도했다. 1세트 초반에는 치사토 호시-아오이 마츠다 조가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앞섰지만, 중반에 연속 실점으로 역전 당해 16:20으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상대의 단조로운 공격을 역습으로 활용해 6점을 연거푸 따내 22:20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2세트 역시 1세트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초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중반에 치사토 호시-아오이 마츠다 조가 연달아 3점씩 두 차례 내주며 12:17로 뒤졌는데 상대의 범실을 틈타 4점을 연속으로 만회하고, 스매시 공격이 연속으로 성공하면서 5점을 몰아치며 21:18로 마무리했다. 

1위 치사토 호시-아오이 마츠다(일본)
2위 린 이오나가-키에 나카니시(일본)
3위 종콜판 키티하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
3위 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리브카 수기아르토(인도네시아)

사진 2021 힐로오픈 월드투어 슈퍼 500 남자단식 시상식

▲ 남자단식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랭킹 39위 로킨유(싱가포르)가 랭킹 8위 리지이지아(말레이시아)에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따냈다.

로킨유는 지난달에 열린 네덜란드오픈에서 우승에 이어 또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세트는 로킨유가 초반에는 3, 4점 차로 뒤지며 추격하다 중반에 연속 득점으로 13:14까지 추격했다. 이후에도 1, 2점 차로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리지이지아의 공격이 좋아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19:21로 내주고 말았다.

2세트 역시 초반부터 로킨유가 뒤지며 추격하는 양상이었는데 상대의 범실을 틈타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9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경기는 12:13에서 로킨유의 강한 공격과 리지이지아의 범실이 맞물리면서 9점을 연달아 따내며 21:13으로 로킨유가 승리를 거뒀다.

3세트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초반에는 두 선수가 강력한 공격으로 맞섰다. 먼저 점수를 주고 쫓아가던 로킨유가 점점 득점을 먼저 하고 실점하며 주도권을 잡더니 중반부터는 2점 연속 득점에 1점 실점으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상대의 범실로 3점을 연거푸 따내며 17:12로 격차를 벌리던 순간 리지이지아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하면서 로킨유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1위 로킨유(싱가포르)
2위 리지이지아(말레이시아)
3위 키담비 쓰리칸스(인도)
3위 락샤 센(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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