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A팀이 6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1 레전드와 연예인이 함께하는 배드민턴 동호인리그 3차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A팀은 결승에서 대구 피닉스를 2-1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경기 남자복식에서 이준혁-방성민(울산A팀) 조가 윤여욱-장지웅(피닉스) 조를 31:12로 이겼지만, 2경기 남자복식에서 안석일-박래창(울산A팀) 조가 이병민-최도근(피닉스) 조에 26:31로 패해 1-1 상황이 됐다.
3경기 여자복식에서 김수정-최형옥(울산A팀) 조가 이영경-김지혜(피닉스) 조를 21:15로 꺾으면서 울산A팀이 2-1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A팀은 준결에서는 브라보경남A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피닉스는 부산갈매기를 2-1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개 팀이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벌인 후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올랐다.
예선 1조에서는 울산A팀이 브라보경남B를 2-1, 점프를 3-0으로 이기고 2승으로 1위, 점프가 브라고경남B를 2-1로 꺾고 1승 1패로 2위를 차지해 8강에 올랐다.
예선 2조에서는 브라고경남A가 밀양아리랑을 3-0으로 이겨 1승으로 1위, 밀양아리랑이 2위를 차지해 8강에 올랐다. 레전드팀이 기권하면서 두 팀 밖에 출전하지 않았다.
예선 3조에서는 부산갈매기가 히든카드를 2-1, 힘내라 경북을 2-1로 이기고 2승으로 1위, 히든카드가 힘내라 경북을 2-1로 이겨 1승 1패로 2위를 차지해 8강에 입성했다.
예선 4조에서는 피닉스가 울산B팀을 2-1, 2080을 3-0으로 꺾어 2승으로 1위, 울산B팀이 2080을 3-0으로 이겨 1승 1패로 2위에 오르며 8강에 합류했다.
8강에서는 울산A팀이 울산B팀을 2-0으로 꺾었고, 브라보경남A는 히든카드를 2-1, 부산갈매기를 밀양아리랑을 2-1, 피닉스는 점프를 2-1로 각각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이 리그전은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23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2차는 10월 30일 충남 당진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렸고, 4차는 20일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각 대회 우승자들이 겨루는 파이널 대회는 11월 27일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3차리그를 개최한 이만기 경상남도배드민턴협회장은 "코로나 19로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은 게 생활체육 배드민턴이다. 거의 2년 만에 동호인대회가 열렸는데 동호인들이 배드민턴에 다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위드코로나 시대인만큼 더 다양한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3차리그에 출전하기 위해 노력해 준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경기 중간에 연예인 레전드 배드민턴팀 선수단이 밀양시 유소년 배드민턴팀 선수들을 위한 훈련용품을 정상우 밀양시배드민턴협회장에게 전달했다.
이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요넥스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