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배드민턴] 남복 고성현-신백철 랭킹 1위 꺾고 우승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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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요넥스 프랑스오픈 월드투어 슈퍼 750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고성현(김천시청)-신백철(인천국제공항)

남자복식 고성현(김천시청)-신백철(인천국제공항) 조가 세계랭킹 1위를 꺾고 프랑스오픈 정상에 올랐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10월 31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탱에서 열린 2021 요넥스 프랑스오픈 월드투어 슈퍼 750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복 랭킹 27위인 고성현-신백철 조는 랭킹 1위인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2019년 7월 미국오픈 우승 이후 2년 3개월여 만에 정상에 올랐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이번 대회에서 26개월 만에 1회전을 통과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이더니 마침내 세계랭킹 1위까지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성현-신백철 조가 무리한 공격 보다는 전위 플레이에 능한 상대에 맞춰 가볍게 넘기며 기회를 엿보다 강력한 공격을 퍼부었다.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수비가 상대의 범실을 유도한 최고의 무기였다.

고성현-신백철 조가 1세트 초반에는 1, 2점, 후반에는 2, 3점 차로 앞서며 팽팽하게 진행됐다. 막판에 18:17까지 쫓겼지만, 고성현-신백철 조가 강력한 공격으로 1점 달아나고, 상대의 범실을 틈타 2점을 따내며 21:17로 이겼다.

2세트도 고성현-신백철 조가 초반에 4점을 연달아 따내며 주도권을 잡았고, 3, 4점 차로 앞서며 중반까지 끌고갔다. 하지만 고성현-신백철 조가 2개의 서브 리시브 범실을 포함해 5점을 연거푸 내주며 15:17로 단숨에 역전 당하고 말았다.

상대의 아웃 범실로 2점을 따내며 한숨 돌린 고성현-신백철 조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고성현의 서브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고, 신백철의 강력한 스매시 공격과 상대의 범실로 2점을 연달아 따내며 22:2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1위 고성현-신백철(한국)
2위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3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리안 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
3위 아론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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