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배드민턴] 여단 안세영과 남단 허광희 동메달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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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요넥스 프랑스오픈 월드투어 슈퍼 750 남자단식 결승 진출에 실패한 허광희(삼성생명)가 서브를 넣고 있다.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과 남자단식 허광희(삼성생명)가 프랑스오픈 결승에 진출에 실패했다.

안세영과 허광희는 30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탱에서 열린 2021 요넥스 프랑스오픈 월드투어 슈퍼 750 대회 여자단식과 남자단식 준결에서 각각 패해 동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먼저 여단 랭킹 8위 안세영은 랭킹 5위 아카네 야마구치(일본)에 1-2로 패해 지난 덴마크오픈 결승에 이어 연속으로 무릎을 꿇었다.

디펜딩 챔피언인 안세영은 단체전인 수디르만컵과 우버컵에서는 연달아 아카네 야마구치를 꺾었는데 개인전인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는 연속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세트는 중반과 막판의 연속 실점이 컸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안세영이 5점을 연달아 내주며 급격히 기울었고, 한때 8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에 안세영이 4점을 연달아 따내며 13:16까지 추격했지만, 막판에 다시 5점을 연속으로 내주는 바람에 13:21로 패했다.

2세트는 1세트와 반대로 안세영이 중반에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3:8로 달아났고, 이후에도 6점을 연달아 따내 21:10으로 이겼다.

운명의 3세트는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다. 안세영이 4점을 연달아 따내며 13:11로 역전했지만, 곧바로 5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역전 당했다.

막판에 안세영이 3점을 쓸어 담으며 18:19까지 추격했지만, 2점을 연거푸 내주는 바람에 18:21로 패하고 말았다. 상대의 대각 드롭에 고전했다.

남단 랭킹 35위 허광희는 랭킹 4위 초우티엔첸(대만)에게 0-2로 패해 동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허광희는 단체전인 수디르만컵에서 초우티엔첸을 꺾었기에 기대를 모았지만, 이번에는 벽을 넘지 못했다. 허광희가 다소 공격적으로 나왔지만, 공격이 날카롭지 못했다.

1세트는 중반까지 허광희가 잘 따라붙었다. 비록 2, 3점 차로 뒤지기는 했지만, 내내 따라붙어 역전의 기회를 엿봤는데 13:15에서 4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급격히 전세가 기울어 15:21로 패하고 말았다.

2세트는 초반부터 허광희가 연속 실점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4점에 이어 3점을 연달아 내주며 5:10까지 뒤지던 허광희가 4점을 연속으로 만회하며 12:1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흐름이 잠시 주춤하나 싶더니 4점을 연달아 내주는 바람에 다시 전세가 기울어 결국 17:21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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