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프랑스오픈 2연패를 향해 한발 더 다가섰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29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탱에서 열린 2021 요넥스 프랑스오픈 월드투어 슈퍼 750 대회 여자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여복 랭킹 3위 이소희-신승찬 조는 랭킹 12위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 조를 2-0으로 꺾었다.
상대 전적에서 6승 2패로 앞서고 있는 이소희-신승찬 조이기에 1, 2세트 모두 쉽게 승리를 따냈다.
1세트 초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이소희-신승찬 조가 8점 동점에서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치고 나가더니, 곧바로 5점을 연달아 따내 승기를 잡았다. 결국 이소희-신승찬 조가 21:13으로 이겼다.
2세트는 시작과 함께 이소희-신승찬 조가 7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독주를 시작했고, 연달아 4점과 5점을 쌓으면서 16:4까지 달아나 결국 21:9로 마무리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30일 준결에서 랭킹 222위 유키 후쿠시마-아리사 히가시노(일본) 조와 격돌해 결승 진출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