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오픈배드민턴] 여복 이소희-신승찬, 김소영-공희용 4강에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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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의 2021 빅터 덴마크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 여자복식 8강 경기 모습.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와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나란히 덴마크오픈 4강에서 맞붙는다.

이소희-신승찬 조와 김소영-공희용 조는 22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1 빅터 덴마크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 여자복식 8강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라 준결에서 맞붙어 결승 진출을 가린다.

여복 랭킹 4위인 이소희-신승찬 조가 랭킹 22위 푸티타 수파지라쿨-삽시리 테래터내차이(태국) 조를 2-0으로 꺾었다. 이소희-신승찬 조가 상대 전적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1세트는 이소희-신승찬 조가 연속으로 3점씩 세 차례나 따내며 15:8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이후에 연속 실점으로 따라잡혀 19:18까지 쫓겼다.

공수 모두 팽팽한 접전을 벌인 혼전 속에서 이소희-신승찬 조가 강력한 공격에 이은 전위 장악으로 2점을 따내며 21:18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팽팽한 접전이었지만, 이소희-신승찬 조가 먼저 득점하고 나서 실점하며 주도권을 쥐었다. 중반 한때 14:10까지 벌어졌지만,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4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시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7:19로 역전 당한 이소희-신승찬 조가 상대에게 20점 고지를 먼저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길목을 차단한 푸시로 20점 동점을 만들여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마지막에도 전위에서 푸시로 끊어 23:21로 승리를 따내고 4강에 올랐다.

여복 랭킹 5위 김소영-공희용 조는 랭킹 20위 시아유팅-리우수안수안(중국) 조를 2-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상대 전적에서 2전 전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1세트는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났다. 특히 초반에 7점을 연달아 따내며 8:2로 달아나며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이후에도 연속으로 2점, 3점, 4점 등을 따낸 반면 상대에게는 연속 실점을 주지 않으면서 좋은 흐름을 유지해 21:11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김소영-공희용 조가 시작과 함께 5점을 연속으로 내줘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전반을 9:11로 마친 김소영-공희용 조가 후반에는 연속 득점으로 역전하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2점을 연달아 따내며 동점을 만들었고, 다시 3점을 연속으로 따내 14:12로 달아났다 동점을 허용했지만, 다시 3점을 연달아 따내 치고 나기기 시작해 21:17로 마무리했다.

이소희-신승찬 조와 김소영-공희용 조는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어 김소영-공희용 조가 이기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과연 이소희-신승찬 조의 설욕전이 될 것인지? 김소영-공희용 조의 굳히기가 될 것인지 준결에서의 대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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