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오픈배드민턴] 여단 안세영,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꺽고 4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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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이 2021 빅터 덴마크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 8강에서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푸살라 신두(인도)를 꺾고 포효하고 있다.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이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푸살라 신두(인도)를 꺾고 덴마크오픈 4강에 올랐다.

여단 랭킹 8위인 안세영은 22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1 빅터 덴마크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 여자단식 8강에서 랭킹 7위인 푸살라 신두를 2-0으로 꺾었다.

1세트 초반부터 푸살라 신두가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네트에 꽂히거나, 라인 아웃되는 등 범실이 많아 안세영이 8:3으로 달아났다.

또 신두의 회심의 일타를 안세영이 잡아내면서 신두의 공격이 흔들렸고, 간간히 날카롭게 떨어지는 안세영의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11:4로 전반을 마쳤다.

상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흐름을 내주지 않으면서 격차는 줄어들지 않아 21:11로 안세영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신두의 공격이 날카로워 지면서 팽팽한 싸움으로 전개됐지만, 여전히 주도권은 안세영이 쥐어 11:8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신두의 범실에 안세영의 공격이 합작하면서 7점을 연달아 따내 18:8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은 안세영 21:12로 게임을 마무리 짓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23일 열리는 준결에서 랭킹 25위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를 상대한다. 커스티 길모어는 16강에서 우리나라의 김가은(삼성생명)을 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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