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와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덴마크오픈 16강에 올랐다.
이소희-신승찬 조와 김소영-공희용 조는 20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1 빅터 덴마크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 여자복식 1회전에서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먼저 여자복식 랭킹 4위인 이소희-신승찬 조는 랭킹 28위인 아시위니 폰나파-레디 엔 시키(인도) 조를 2-0으로 꺾었다. 이소희-신승찬 조가 전위 플레이에서 우위를 점하며 게임을 리드했다.
1세트는 이소희-신승찬 조가 시작부터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리드하더니 3차례의 동점을 허용했지만,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먼저 치고 나갔다.
하지만 중반까지는 달아난 후 그만큼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하며 몇 차례 위기를 겪었다. 후반으로 가면서 확실하게 리드를 지켜 점점 격차를 벌려 21:17로 따냈다.
2세트는 초반에 6점을 연속으로 따내 10:5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소희-신승찬 조가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를 벌려 21:13으로 마무리하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여복 랭킹 5위 김소영-공희용 조는 랭킹 48위 시아라 토랜스-줄리 맥퍼슨(스코틀랜드) 조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1세트는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9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2:1로 달아나 여유롭게 게임을 풀어가 21:8로 따냈다.
2세트도 초반에 연속으로 6점을 따내며 10:4로 달아난 김소영-공희용 조가 다시 4점을 연달아 따내며 14:5로 완전히 전세가 기울어 21:12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