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컵배드민턴프리뷰] 한국, 8강 넘어 우승까지 바라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2020 세계남·여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포스터, 세계배드민턴연맹

2020 세계남·여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9일부터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열린다.

원래 이 대회는 지난해 열려야 했지만, 코로나 19로 대회 불참을 선언한 나라가 늘어나면서 연기됐다.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인 우버컵은 16개 팀이 4개 그룹으로 나뉘어 리그전을 벌인 후 각 그룹 1, 2위가 8강에 오른다.

우리나라는 우버컵에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과 김가은(삼성생명), 심유진(인천국제공항), 전주이(화순군청)가 나서고, 여자복식은 이소희(인천국제공항), 신승찬(인천국제공항), 김소영(인천국제공항), 공희용(전북은행), 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출전한다.

A그룹

A그룹은 일본, 인도네시아, 독일, 프랑스가 속했다.

A그룹에서는 전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일본이 역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인도네시아가 2위로 8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여자단식 랭킹 3위 노조미 오쿠하라와 5위 아카네 야마구치, 15위 사야카 타카하시, 20위 아야 오호리가 출전하고, 여자복식은 랭킹 1위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 조, 랭킹 9위인 나미 마츠야마-치하루 시다 조가 있고 또 혼합단체전에서 선보였던 랭킹 3위 마유 마츠모토와 미사키 마츠토모의 결합도 예상되는 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인도네시아는 여자단식 랭킹 21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과 여자복식 6위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니 라하유 조, 34위 리비카 수기아르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드한티 조를 주축으로 8강 진출을 노린다. 독일은 여자단식 랭킹 24위 이본 리와 56위 파비안느 데프레와 여자복식 랭킹 30위 린다 에플러-이사벨 로하우 조가 출전해 8강 진입을 노린다.

B그룹

B그룹은 태국과 인도, 스페인, 스코틀랜드가 포진해있다.

지난 대회 중국을 꺾고 준우승을 한 태국의 1위가 확실해 보이고, 도쿄 올림픽 여자단식 동메달리스트인 푸살라 시두가 빠지긴 했지만 인도가 2위로 8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태국은 여자단식 랭킹 6위인 라차녹 인타논, 랭킹 10위 포른파위 초추옹, 랭킹 13위 부사난 옹밤룽판과 여자복식 랭킹 8위 종콜판 키티하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 조와 22위 푸티타 수파지라쿨-삽시리 테래터네차이 조로 구성돼 우승도 넘볼 수 있는 전력이다.

인도는 여자단식 랭킹 19위 사이나 네활과 여자복식 랭킹 28위 아시위니 폰나파-레디 엔 시키 조가 주축이지만, 스페인과 스코틀랜드의 전력이 약하기 때문에 무난히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C그룹

C그룹은 우리나라와 대만, 타히티, 이집트가 속했다.

C그룹에서는 한국과 대만이 1, 2위로 8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여자단식 랭킹 8위 안세영과 랭킹 17위 김가은, 랭킹 55위 심유진이 출전하고, 여자복식 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 조와 랭킹 5위 김소영-공희용 조가 출전하는 만큼 우승도 노려볼만 한 전력이다.

대만은 여자단식 랭킹 1위 타이쯔잉이 불참하면서 랭킹 43위 파이유포와 여자복식 랭킹 29위 수야칭-후링팡 조가 선봉에 서지만, 타히티와 이집트가 약세이기에 8강 진출은 무난한 전력이다.

D그룹 

D그룹은 중국과 덴마크, 말레이시아, 캐나다가 포진해 있다.

D그룹에서는 역시 우승을 노리는 중국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여자단식 랭킹 2위 첸유페이, 9위 허빙자오, 18위 왕지이와 여자복식 랭킹 2위 첸칭첸-지아이판 조, 7위 두유에-리인후이 조로 구성돼 2018년 준결에서 패한 아픔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덴마크와 말레이시아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는 여자단식 랭킹 12위 미아 블리치팰트, 랭킹 23위 리네 크리스토퍼슨, 여자복식 랭킹 16위 마이켄 푸어가드-사라 티게센 조, 랭킹 25위 애멀리 메구룬드-프레자 라븐 조로 구성됐다.

말레이시아는 여자단식 53위 키소나셀바두레이와 여자복식 랭킹 11위 초우메이콴-리멩옌 조, 랭킹 18위 펄리 탄-티나무랄리타란 조가 출전한다. 

여자단식에서는 덴마크가 앞서고 여자복식에서는 말레이시아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셈이라 우열을 점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