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영(안동과학대)이 가을철종별 여자대학부 단식 정상에 올랐다.
성지영은 3일 전라북도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정향누리 전국가을철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단식 결승에서 정효리(부산외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성지영이 정효리를 2-0으로 꺾었다. 성지영이 구석구석을 노렸다면, 정효리는 공격이 코트 중앙을 향하거나 라인 아웃되는 상황이 많았다. 결국 여기에서 승패가 갈렸다.
1세트 초반부터 상대의 범실을 틈타 성지영이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쥐었다. 10:5에서 연속 범실로 추격을 허용해 11:8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성지영이 밀고 당기며 상대를 괴롭혀 범실을 유도하며 15:9까지 달아났다. 결국 성지영이 21:14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초반부터 성지영이 리드했다. 6점을 연거푸 따내며 달아나기 시작한 성지영이 정효리의 공격이 날카로워 지면서 범실로 추격을 허용해 11:9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정효리의 범실이 연달아 나오면서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성지영 쪽으로 판세가 기울었다. 결국 성지영이 2세트도 21:13으로 따내며 여자대학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1위 성지영(안동과학대)
2위 정효리(부산외대)
3위 김서현(안동과학대)
3위 김지원(한국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