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A그룹 1위, 인도네시아가 C그룹 1위를 확정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29일(현지시각) 핀란드 반타 에네르기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1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예선 3차전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먼저 A그룹 1, 2위 결정전에서 중국이 태국을 3-2로 꺾고 1위로 8강에 올랐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태국이 두 게임을 따내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1경기 남자복식에서 랭킹 20위 허지팅-탄치앙(중국) 조가 랭킹 153위 수팍 좀코-키티누퐁 케드렌(태국) 조에 1-2(21:18, 8:21, 11:21)로 패하며 중국이 아찔한 상황을 맞을 뻔 했다. 2경기 여자단식에서 랭킹 2위 첸유페이(중국)이 랭킹 13위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2-0(21:12, 21:10)으로 꺾어 1-1 상황을 만들었다.
3경기 남자단식에서 랭킹 10위 시유치(중국)가 랭킹 25위 쿤라붓 비티드사른(태국)에 0-2(17:21, 17:21)로 패했지만, 4경기 여자복식에서 랭킹 2위인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가 랭킹 8위 종콜판 키티하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 조를 2-0(21:4, 21:12)으로 꺾어 2-2 상황을 만들었다.
5경기 혼합복식에서 랭킹 2위 왕이류-황동핑(중국) 조가 데차폴 푸아바라노크로-삽시리 테래터네차이(태국) 조를 2-0(21:8, 21:15)으로 꺾으면서 중국이 3-2 승리를 거뒀다.
인도는 핀란드를 4-1로 꺾고 A그룹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C그룹에서는 인도네시아가 덴마크를 3-2로 따돌리고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두 나라가 강한 종목에서 승리를 거뒀다.
1경기 남자복식에서 랭킹 1위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인도네시아) 조가 랭킹 166위 매드스 피에러 콜딩-프레데릭 소가드(덴마크) 조를 2-0(21:19, 21:15)으로 이겼고, 2경기 여자단식에서는 랭킹 136위 푸트리 쿠수마 와드다니(인도네시아)가 랭킹 12위 미아 블리치팰트(덴마크)에 1-2(11:21, 21:16, 14:21)로 패해 1-1 상황이 됐다.
3경기 남자단식에서 랭킹 5위 안소니 시니수카 긴팅(인도네시아)이 랭킹 3위 엔더스 안톤센(덴마크)에 0-2(9:21, 15:21)로 패했지만, 4경기 여자복식에서 랭킹 6위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니 라하유(인도네시아) 조가 랭킹 16위 마이켄 푸어가드-사라 티게센(덴마크) 조에 2-0(21:17, 21:9)으로 승리를 거둬 2-2 상황을 만들었다.
5경기 혼합복식에서 랭킹 4위 프라빈 조르단-멜라티 다에바 옥타비안티(인도네시아) 조가 마티아스 티리-애멀리 메이룬드(덴마크) 조를 2-0(21:8, 21:17)으로 꺾어 인도네시아가 3-2로 승리를 거뒀다.
러시아는 캐나다를 5-0으로 꺾고 C그룹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 29일 그룹별 예선 경기 결과
A그룹
중국 3-2 태국
인도 4-1 핀란드
C그룹
인도네시아 3-2 덴마크
러시아 5-0 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