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와 김천시청이 가을철종별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요넥스와 김천시청은 29일 전라북도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정향누리 전국가을철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 4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먼저 요넥스가 성남시청을 3-2로 꺾었다. 요넥스는 전혁진과 최솔규가 세계혼합단체전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복식을 싹쓸이하며 결승까지 올랐다. 특히 김재현이 단식과 복식 모두에서 승리를 거둬 팀의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1경기 단식에서 김태관(요넥스)이 조건엽(성남시청)에 1-2로 패했다. 김태관이 1세트를 5:21로 내주고, 2세트는 21:14로 따냈지만, 3세트를 7:21로 패했다.
2경기 단식에서도 김용현(요넥스)이 전시영(성남시청)에 0-2로 패해 요넥스가 위기에 몰렸다. 김용현이 1세트를 11:21로 내주고, 2세트도 16:21로 패했다.
3경기 복식에서 김대은-김재현(요넥스) 조가 박병훈-전호진(성남시청) 조를 2-0으로 꺾으며 요넥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대은-김재현 조가 1세트를 21:18로 따내고, 2세트도 21:17로 이겼다.
4경기 복식에서 이용대-김태관(요넥스) 조가 강성우-이광언(성남시청) 조에 2-0 승리를 거두며 2-2 상황을 만들었다. 이용대-김태관 조가 1세트를 21:12로 따냈고, 2세트도 21:15로 이겼다.
5경기 단식에서 김재현(요넥스)이 홍지훈(성남시청)을 2-0으로 꺾어 요넥스가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김재현이 1세트를 21:18로 따냈고, 2세트도 접전 끝에 21:19로 이겼다.
전국체육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김천시청과 밀양시청의 준결에서 다시 격돌했다. 전국체전에서 패했던 김천시청이 3-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1경기 단식에서 신태양(김천시청)이 조건아(밀양시청)에 1-2로 패해 출발은 좋지 않았다. 신태양이 1세트를 14:21로 내주고, 2세트는 21:18로 따냈지만, 3세트를 16:21로 내줬다.
2경기 단식에서 우승훈(김천시청)이 강형석(밀양시청)을 2-0으로 꺾어 1-1 상황이 됐다. 우승훈이 1세트를 21:7로 이겼고, 2세트도 21:16으로 따냈다.
3경기 복식에서 최종우-신태양(김천시청) 조가 배권영-박세웅(밀양시청) 조에 2-0 승리를 거두며 김천시청이 앞서기 시작했다. 최종우-신태양 조가 1세트를 접전 끝에 22:20으로 따내더니, 2세트도 21:16으로 이겼다.
4경기 복식에서 고성현-왕찬(김천시청) 조가 김사랑-정의석(밀양시청) 조를 2-0으로 꺾어 김천시청이 3-1 승리를 거뒀다. 고성현-왕찬 조가 1세트를 21:7로 따내고, 2세트도 21:15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