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와 화순군청이 가을철종별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MG새마을금고와 화순군청은 28일 전라북도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정향누리 전국가을철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먼저 MG새마을금고는 시흥시청을 3-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강한 단식을 앞세운 MG새마을금고가 속전속결로 승리를 거뒀다.
시흥시청은 단식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민정이 하필 국가대표인 이세연을 만나면서 0-3 완패를 당했다.
1경기 단식에서 변수인(MG새마을금고)이 백수민(시흥시청)을 2-0으로 이겼다. 변수인이 1세트를 21:12로 따내고, 2세트도 21:12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도 이세연(MG새마을금고)이 박민정(시흥시청)을 2-0으로 꺾었다. 이세연이 1세트를 21:13으로 따내더니, 2세트도 21:17로 마무리했다.
3경기 복식에서 김보민-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김소정-김아영 조를 2-0으로 꺾어 MG새마을금고가 3-0 완승을 거뒀다. 김보민-백하나 조가 1세트를 21:9로 따내고, 2세트도 18:15로 앞선 상황에서 김소정-김아영 조가 부상으로 기권했다.
화순군청은 김천시청을 3-1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화순군청 역시 초반 단식을 싹쓸이한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1경기 단식에서 국가대표인 전주이(화순군청)가 박가은(김천시청)을 2-0으로 꺾었다. 전주이가 1세트를 21:18로 이기고, 2세트도 접전 끝에 22:20으로 따냈다.
2경기 단식에서도 최유리(화순군청)가 김주은(김천시청)을 2-1로 따돌렸다. 최유리가 1세트를 16:21로 내주고, 2세트는 21:16으로 따내더니, 3세트도 21:15로 이겼다. 김주은이 전주이를 피했지만, 최유리에 패하면서 김천시청이 위기에 몰렸다.
3경기 복식에서 방지선-김민솔(화순군청) 조가 장예나-정경은(김천시청) 조에 0-2로 패하며 주춤했다. 방지선-김민솔 조가 1세트를 18:21로 내주고, 2세트도 12:21로 패했다.
4경기 복식에서 정나은-유채란(화순군청) 조가 엄혜원-김민지(김천시청) 조를 2-1로 꺾어 화순군청이 3-1 승리를 거뒀다. 정나은-유채란 조가 1세트를 21:14로 따내고, 2세트는 18:21로 내줬지만, 3세트를 22:2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