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대학부 한림대학교가 전국체육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림대는 16일 경상북도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경기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원광대학교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림대가 원광대를 3-1로 따돌렸다. 한림대는 단식에서 믿었던 정민선이 무너지며 위기에 몰리는 듯 했지만, 복식을 모두 잡으며 승리를 따냈다. 원광대는 믿었던 복식에서 모두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경기 단식에서 정민선(한림대)이 최지훈(원광대)에 1-2로 패했다. 정민선이 1세트를 21:17로 따냈지만, 2세트에서 접전 끝에 20:22로 내주더니, 3세트를 9:21로 내줬다.
2경기 단식에서 박상용(한림대)이 방윤담(원광대)를 2-0으로 꺾으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박상용이 1세트를 21:9로 따내고, 2세트도 21:14로 마무리했다.
3경기 복식에서 이재걸-김네오(한림대) 조가 강우혁-박희영(원광대) 조를 2-1로 꺾으면서 한림대가 앞서기 시작했다. 이재걸-김네오 조가 1세트를 접전 끝에 20:22로 내줬지만, 2세트를 21:19로 따내고, 3세트도 21:14로 이겼다.
4경기 복식에서 정호연-김건국(한림대) 조가 김바다-최성창(원광대) 조를 2-1로 따돌리며 한림대가 3-1로 승리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호연-김건군 조가 1세트를 17:21로 내줬지만, 2세트를 21:19로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오더니 3세트도 21:16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림대학교는 창단 이래 전국체육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1위 한림대학교
2위 원광대학교
3위 한국체육대학교
3위 경상국립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