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과 MG새마을금고가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격돌한다.
인천국제공항과 MG새마을금고는 15일 경상북도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경기 여자일반부 단체전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먼저 인천국제공항이 준결에서 김천시청을 3-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국가대표가 대거 포진된 인천국제공항이 스트레이트로 승리를 거뒀다.
1경기 단식에서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박가은(김천시청)을 2-1로 이겼다. 심유진이 1세트를 12:21로 내줬지만, 2세트를 21:18로 따내고, 3세트도 접전 끝에 23:21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도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김성민(김천시청)을 2-0으로 이겼다. 성지현이 1세트를 21:13으로 이겼고, 2세트도 21:10으로 따냈다.
3경기 복식에서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장예나-정경은(김천시청) 조를 2-0으로 이겨 인천국제공항이 3-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소희-신승찬 조가 1세트를 21:19로 따내고, 2세트도 21:18로 마무리했다.
MG새마을금고는 KGC인삼공사를 3-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단식과 복식을 사이좋게 나눠 갖고 마지막 5단식에서 승패가 갈렸다.
1경기 단식에서 이세연(MG새마을금고)이 최혜진(KGC인삼공사)을 2-0으로 이겼다. 이세연이 1세트를 21:12로 따내고, 2세트도 21:12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 변수인(MG새마을금고)이 김가람(KGC인삼공사)에 0-2로 패하며 1-1 상황이 됐다. 변수인이 1세트를 15:21로 내주고, 2세트도 13:21로 패했다.
3경기 복식에서 김찬미-성아영(MG새마을금고) 조가 박혜은-박세은(KGC인삼공사) 조에 1-2로 패해 다시 MG새마을금고가 뒤졌다. 김찬미-성아영 조가 1세트를 21:18로 따냈지만, 2세트를 20:22로 내주고, 3세트도 15:21로 패했다.
4경기 복식에서 김보민-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목혜민-김가람(KGC인삼공사) 조를 2-0으로 이겨 2-2 상황을 만들었다. 김보민-백하나 조가 1세트를 21:12로 따내고, 2세트도 21:9로 이겼다.
5경기 단식에서 손민희(MG새마을금고)가 김예지(KGC인삼공사)를 2-0으로 이기며 MG새마을금고가 극적인 3-2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손민희가 1세트를 21:16으로 따내고, 2세트도 21:19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