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패럴림픽배드민턴] WH1-WH2 남복 김정준-이동섭 결승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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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H1-WH2 남자복식 결승에 진출한 김정준(울산중구청)-이동섭(제주특별자치도청), 올림픽조직위원회

WH1-WH2 남자복식 세계랭킹 2위인 김정준(울산중구청)-이동섭(제주특별자치도청) 조가 결승에 진출했다.

김정준-이동섭 조는 4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펄림픽 배드민턴대회 WH1-WH2 남자복식 준결에서 랭킹 8위 덤넌 준통-자카린 홈후얼(태국) 조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정준-이동섭 조가 이미 예선에서 승리를 거둔바 있기에 부담이 덜했고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초반에는 상대에게 리드를 내주고 끌려가는 양상이었다. 김정준-이동섭 조가 초반부터 5점을 연속으로 실점했지만, 야금야금 따라붙어 10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김정준-이동섭 조가 다시 3점을 연거푸 내줬지만, 곧바로 4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3점을 연속으로 달아난 김정준-이동섭 조가 결국 21:18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김정준-이동섭 조가 초반에 7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훌쩍 달아났지만, 8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곧바로 김정준-이동섭 조가 7점을 연거푸 따내 다시 주도권을 쥐었고, 이렇다 할 반격의 빌미를 주지 않으면서 21:13으로 2세트도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정준-이동섭 조는 결승에서 랭킹 1위인 큐지모-마이지안펭(중국) 조와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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