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패럴림픽배드민턴] WH2 남단 랭킹 1위 김정준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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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H2 남자단식 결승에 오른 김정준(울산중구청), 올림픽조직위원회

WH2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김정준(울산중구청)이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정준은 4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펄림픽 배드민턴대회 WH2 남자단식 준결에서 랭킹 2위 찬호유엔(홍콩)을 2-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김정준이 1세트 시작과 함께 5점을 연속으로 실점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이후 격차가 좀체로 줄지 않고 그대로 점수를 주고 받는 바람에 15:21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김정준이 3점을 먼저 따내고 시작해 주도권을 쥐었다. 중반까지 2, 3점 차의 간격을 유지하며 앞서다 후반에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김정준이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결국 김정준이 21:15로 2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3세트도 김정준이 시작과 함께 3점을 먼저 잡아내며 리드하기 시작했다.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9:8로 추격 당했지만, 곧바로 7점을 연거푸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다시 3점을 연속으로 달아난 김정준이 막판에 4점을 연거푸 내줬지만, 이미 기울어진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결국 김정준이 21:15로 3세트도 따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짓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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