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보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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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고장 영천시의 별빛처럼 배드민턴의 희망을 위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보현클럽

 “별빛 가득 영천의 꿈, 희망 가득 경북의 힘”라는 슬로건 아래 제 55회 경북도민체전이 열리는 영천시에서 회원들의 화목을 위해 한 발 물러설 줄 아는 보현클럽을 찾았다.  보현클럽은 2003년도 창립되어 14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영천시 동부초등학교 우로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년 초에 클럽 이 취임식을 했고, 4월 28일 창립총회를 하는데  제 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영천시에서 개최되어 날짜가 겹쳐 5월 13일에 열기로 했다.

보현클럽의 회원은 약 90명으로 연령층이 다양하게 3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까지 구성되어 있다. 보현클럽은 부부는 10쌍정도 있어 분위기가 부드럽고  모두 가족적인 분위기로 즐겁게 운동을 하고 개인적인 화합과 단결을 최고로 여기는 클럽이다. 
자체대회는 월례회 때 가볍게 초심대회를 열고 있다. 초심들은 이탈이 많기 때문에 월례회 때 양말 등 간단한 상품을 걸어놓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운동을 하는데 회장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5월13일 창립총회 때 대외적으로  손님을 초빙해서 행사를 하는데 모두 한마음으로 즐기고 있다.  
보현클럽은 자체에서 야유회를 많이 갔는데, 올해는 아직 추진을 못했는데 회원들이 많아지니 행시를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보통 신입들은 혼자 오는 것 보다 친구나 지인들의 소개를 받아 오니까 소개 해준 사람이나 소개 받은 사람이 같이 하기 때문에 보현클럽 자체에서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지만 신입을 위한 배려를 한다고 해도 소외감을 느껴 그만 둘 때가 안타깝다고 한다.

보현클럽에서는 신입에게 물질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는 건 레슨비를 깎아주는데, 레슨 받을 때 3개월 정도 일정하게 지원을 해준다. 초심자를 위해 한 코트를 내주고 난타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동부초등학교 우로 체육관은 배드민턴 코트가 6면인데 그 중 한 코트는 신입을 위한 코트이다. 일주일에 두 번은 레슨을 받으며 주말에도 운동을 할 수 있게 개방을 하고 있다.

송호준 보현클럽 회장 -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클럽을 이끌다.

“생활체육은 건강과 체력을 단련하기 위한 것이고 시민들에게 저변 확대 되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운동이라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면서 본인의 건강과 체력을 단련하는 재미있는 클럽을 운영하는 게 목표이다.” 라고 말하는 송호준 회장이다. 
여러 업종의 다양한 분들과 다양한 연령층  화합을 하려면 매일 만나는데 트러블이 생기지 않으려면 한발 짝 물러서는 마음으로 임하면 클럽은 잘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배드민턴을 한지 4년 차인 회장은 지인을 통해 가볍게 생각하고 입문했는데 시작하고 보니 운동이 많이 되고 체력 소모가 많은 것에 대해 놀랐다고 한다. 운동을 좋아하는 송호준 회장은 헬스나 수영은 혼자와의 싸움이지만 배드민턴은 게임과 파트너 등의 역할이 있어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돌아보면 아깝고 아쉬운 점은 조금이라도 일찍 시작했으면 하는데  45세에 시작했다고 한다.

얻은 것에 대해 물었더니 솔직하게 골병이라고 말하는 송호준 회장은 배드민턴이 마약과 같아서 미친 듯이 하다 보니 지금 장 단지 근육파열이 되어 운동을  못하고 있다며 웃었다. 진짜로 얻은 것은 쾌감, 건강 그리고 사람이라고 했다. 영천시내에서 2대 째 사진스튜디오를 하고 있어 직업적 특성상 운동 할 시간이 없었는데 일을 끝내고 저녁에 나가서 운동을 할 수 있는 게 좋다고 말하는 송호준 회장이다.

기억에 남는 것은 운동화 신고 와 배드민턴을 하다가 넘어져서 어깨 다치고 옷 터지고 난 후 배드민턴이 쉽고 만만한 운동이 아니란 걸 깨달았다고 한다. 작년 시 대회에 나가서 초심에서 상 받은 것에 자부심을 가진단다. 이제는 상에 집착보다는 내 몸에 맞게 운동하는 하겠다고 한다. “화목하고 한발 물러서서 남을 배려할 수 있는 마음으로 건강 챙기고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꾸준히 했으면 좋겠다. 체력과 상관없이 운동을 하면 다치게 되고 못 따라가고 운동을 못하게 될 수 도 있으므로 몸에 맞게 욕심 부리지 않게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회원들이나 고문들, 그리고 임원들이 역지사지적인 생각으로 궂은일이나 청소 등 건강을 위한 지탱하는 마음만 있으면 보현클럽은 승승장부 할 것 같다. 늘 회원들이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하는 송호준 회장이다. 대도시는 입소문이 나서 잘 되지만 중소도시는 활성화가 더디다. 초심에게 견디기가 힘들다고 말한다. 초심한테 배려를 많이 해야 한다. 처음에 2시간 구경하고 10분 레슨 받고 갔던 기억이 난다 초심 때 생각해서 많은 배려를 해야 할 거 같다. 저변 확대를 위해선 이탈이 적어야한다. 처음에는 초심의 이탈이 많았지만 지금은 반은 운동을 계속하고 있으니 보현 클럽의 앞날은 밝을 거라고 말하는 송호준 회장의 각오는 대화에서 느껴졌다.  

이미애 부회장

임원은 5년 전 재무를 하고 올해 임원을 맡은 이미애 부회장은 배드민턴 라켓을 잡은 지 10년이 되었지만 건강이 안 좋아 5년을 쉬었다고 한다. 2006년 11월 시작해서 열심히 운동을 했고 재무 봉사를 4년 간 했는데 위암 수술을 하고 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다행히 위암 초기에 발견되어 지금은 완치 판결을 받고 작년부터 라켓을 잡았다고 한다.

배드민턴을 시작했을 때는 행복하게 운동을 했는데 아프고 보니 마음 뿐 몸은 따라 주지 않았고, 완치가 된 요즘도 한창 때처럼 몸이 따라 주질 않아 몸에 맞게 살살 치고 있고 다치지 않게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는 이미애 부회장은 지금은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었다. “행복하게 즐겁게 온전히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즐기다 간다. 투병 중에도 매일 클럽에 왔다. 회원들이 운동을 하는 모습을 구경하며  활력 넘치는 모습 하나로 힘을 얻었는데 이제 제대로 복귀 한 게 즐겁고 고맙다.” 고 말하는 부회장이다.

늦둥이를 낳아 살이 많이 쪘다. 회사에서 산행을 했는데 산에 올라가지 못해서 살을 빼려고 보현클럽을 찾았다. 배드민턴을 치니까 살이 빠지고 몸에 맞았다. 배드민턴을 치면 살이 빠진다는 말을 들었는데 돈이 많이 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배드민턴이 몸에 맞는 운동이라  좋았다는 부회장은 배드민턴의 매력은 스매싱 때릴 때 꽂히는 순간이 매력이라고 했다. 얻은 거라면 체력과 다양한 사람을 알게 되고 건강도 좋아지고 살도 빠지고 여러모로 좋다는 이미애 부회장의 실력은 C급이라고 한다.

초창기에는 대회에 많이 나갔는데 가족과 여행하는 가분으로 다녔지만 지금은 대회는 나가지 않고 욕심 없이 오로지 건강을 위해 친다고 한다. 라켓을 잡은 후  4년 되었을 때 문경에서 열린 경상북도 도지사배여성부대회에서 2등을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 다고 했다.

“여러 좋은 사람들 만나 즐겁게 보내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 손을 놓지 않고 꾸준히 하고 싶다. 대회에서  많은 분들이 치는 걸 보며 나도 저렇게 쳐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 사람들의 노련미에 못 따라 가니 욕심 부리지 말고 내게 맞게 운동을 해야 한다. 
항상 예의를 지키고 위, 아래를 생각하며 재미있게 지냈으면 좋겠다, 화목하게 운동하면서 오래오래 즐기며 행복했으며 좋겠다.“ 며 인터뷰를 마쳤다.

총무 오영숙

배드민턴 라켓을 잡은 지 10년인 오영숙 총무는 배드민턴에 입문한지 2-3년 있다가 결혼을 하고 아이 둘까지 낳을 때가지 운동을 쉬었다고 한다. 시작할 경기 이사를 2년 하고 난 후 다시 복귀하면서 임원을 시켜주었다. 전 회장님 때 1년 이사 하고 총무가 바빠서 총무자리를 이어받아 1년을 하고 다시 총무를 맞아 하고 있다.

배드민턴의 시작은 남달랐다. 2006년 말에 배드민턴을 대구에 사는 대학교 졸업 동기 오빠가 라켓이랑 가방 선물을 주었고, 보현클럽으로 오게 되었다고 한다. “배드민턴은 계절에 상관없이 운동을 하면서 인간간계도 좋고 유산소 운동으로 최고이다.

건강도 얻고 사람도 얻고 어린 7살 5살 애들을 운동할 때 데리고 다니는데, 코트안의 흰선  안에 안 들어가니 좋다. 엄마가 치는 걸 보고 배운 거 같다.” 고 말하는 총무는 클럽 창립행사 때 우수회원상을 받았는데 클럽을 위해 열심히 했다는 인정이라 더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그리고 3년 전 총무가 되고 창립행사 이 취임식 진행을 하니 보람이 있었다. 비록 몸은 힘들지만 기분이 좋고 뜻깊었다고 한다. 
현재 91명 회원이 있고 회원들이 꾸준히 들어온다. 부부회원 10팀이 있고 가족 회원들이 있고, 모자 지간 화원들도 있다고 하는 오영숙 총무는 지금 데리고 다니는 애들에게 배드민턴을 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털어놓았다.

“회원들이 예전에는 실력 차이가 많이 났지만 이제는 실력차이가 별로 없다. 초심들에게 잘 해줘서 분위기가 좋아 한 달만 꾸준히 나오면 적응 할 수 있으니, 초심들에게 한 달만 꾸준히 나오길 권하고 있다. 다치시는 분을 보면 안타깝다. 충분히 스트레칭 하고 운동을 하면 좋겠다. 안 다치고 치는 게 최고다. 체육관을 내 집처럼 깨끗하게 했으면 좋겠다.

젊은 분들은 원로들은 잘 지키지 않지만 젊은 분들은 잘 치워주고 청소도 잘해줘서 고맙다 
애들 때문에 30분 일찍 나오는데  회원들의 배려에 늘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경기이사 조윤정

라켓을 잡은 지 3-4년인데 배드민턴을  가족의 영향으로 고향 포항을 떠나 이곳 영천에 와서 운동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포항에 사는 오빠 내외와 어머니, 조카가지 배드민턴을 한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수영이나 요가를 했는데 혼자 하고 정적인 운동이라 재미가 없었는데 오빠 권유로 배드민턴을 치다 보니 사람들과 어울리고 활기찬 운동이라 좋았다고 한다.

사람을 많이 얻었고 건강도 좋아졌고 많이 밝아졌다고 한다. 
어린이 뿐 아니라  가족이 다 할 수 있는 운동인데, 워낙 빠른 운동이라 처음엔 힘들었다고 한다. 
야외의 배드민턴과 달라 힘들었지만 계속 운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신입들도 들어와 적응하지 못하고 나가는 게 제일 안타깝다고 한다.

포항 만인당 대회 처음 나가서 초심으로 2년 차에 혼합복식으로 나가서 1점차로 준우승을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다는 경기 이사는 “실력이 차이가 있는데 신입이 오면 난타를 좀 쳐주면 좋은데, 초심 때 생각을 해서 난타를 쳐주고 잘 적응 할 수 있게 북돋워주었으면 좋겠다. 즐겁게 다치지 않게 오래오래 운동하길 바란다.”는 경기 이사는 미혼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글 오행순  사진 류환 대기자·보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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