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패럴림픽배드민턴] WH1 남단 이동섭 패럴림픽 사상 첫 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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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H1 남자단식 이동섭(제주특별자치도청), 올림픽조직위원회

WH1 남자단식 이동섭(제주특별자치도청)이 대한민국 패럴림픽 배드민턴 선수단에 첫 승을 안겼다.

이동섭은 1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펄림픽 배드민턴대회 WH1 남자단식 A그룹 예선 1차전에서 랭킹 14위인 자카린 홈후얼(태국)을 2-0으로 꺾었다. 우리나라 배드민턴이 패럴림픽에서 거둔 첫 승이다.

경기는 팽팽했다. 1세트는 초반에 연속 득점으로 이동섭이 5점 차까지 앞서며 쉽게 풀어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9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에는 이동섭이 2, 3점 차로 뒤지며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18:20으로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이동섭이 3점을 연거푸 따내며 역전에 성공하더니 23:21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초반부터 팽팽하게 진행됐다. 이동섭이 먼저 실점하고 따라붙기를 반복하다 중반에 3점을 연거푸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15점 동점에서 이동섭이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순식간에 20점 고지에 올라섰다. 결국 이동섭이 21:16으로 2세트도 따내며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WH1 여자단식 A그룹 예선에서 랭킹 10위인 강정금(제주특별자치도청)은 랭킹 1위인 사리나 사토미(일본)에 0-2(12:21, 7:2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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